新しい発想のTo-Doまとめ管理ツールOFFLIGHT.
今日紹介するスタートアップは創業して半年も経っていない会社です。 今回も現代自動車グループ系列の財団が運営するMARUコネクトのメンタリングプログラムを通じて出会いました。 会社とサービスの名前はオフライト(OFFLIGHT.)で、To-Doリストを統合管理してくれるSaaSツールです。今度お話できたのは共同創業者のホン・ナムホ代表です。ホンさんはカカオタクシー(韓国のUBERとも入れるサービス)の開発に参画し、その後、カカオベンチャーズに移りましたが、そこで株主名簿などの管理の煩わしさを感じてクォータブック(QuotaBook)というスタートアップ(米国のCartaもしくは日本のシェアーズのようなサービス)を自ら創業しました。 しかし、それすらも3年余りで離れ、生産性の高いSaaSツールが溢れ、To-Doリストの断片化に問題意識を持ってオフライトを開発することになったそうです。 ホンさんは華やかな経歴に典型的な連鎖創業者の気質を持っているようでした。
さて、製品についての話をもっと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 いま世の中では生成性SaaSツールの数は非常に多くなってますが、特にTo-Do管理の分野ではみんなオフライトと同じ問題意識からスタートしたと思います。一つ一つ挙げると長くなりますが、簡単なツールから難しいツールまでいくつか挙げると、韓国と日本で急成長したNotionやGoogleワークスペースのTasks(一部機能として)をはじめ、シンプルなTodoist、そしてAsanaとmonday.comもあり、これが少し複雑になるとWrike、最後に、開発者の方々が愛用しているJiraまで多種多様な製品が存在してます。 ちなみに、日本市場にはBacklogという製品がそれなりに有名ですね。しかしながら、To-Do管理の永遠の強者はおそらくエクセルではないかと私は思ってます。 (実はまだ多くのSaaSツールの競争はMSエクセルだと思います。まるでUX/UIデザインツールの競争が紙であるのと同じです!)
つまり、なぜこのようなレッドオーシャンのようなところに飛び込んだのかと思うかもしれませんが、それだけ多くの人の痒いところに手が届く製品がないということかもしれませんし、エクセルのようなシンプルさと様々なツールと連動までできるWrikeやJiraのような複雑さの交差点(intersection)にある製品を人々が求めているから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開発者のためのツールというよりは、もう少しシンプルで一般ビジネスユーザーが断片化されているTo-Doリストを簡単な認証だけで一箇所に集めることができるニーズは十分にあると思います。オフライトはまだベータ版でGoogleカレンダー、Googleメール、Slack、Notionのみ連携していますが、現在ベータ版ユーザーに対するヒアリングを通じて連携するツールを増やしていく計画です。
私が最も注目した機能は、Googleカレンダーとの連携です。韓国と日本ではまだカレンダー文化が完全に定着していないと思います。しかし、アメリカではスケジュールだけでなく、自分のTo-Doを全てカレンダーに記録してリマインダーをつける習慣が定着しています(すでにそういうふうな使い方をしている方も多いでしょうが)。オフライトはGoogleメールやNotion、SlackのDo-Toアイテムやアクションアイテムを簡単なドラッグ・アンド・ドロップでカレンダーに追加する機能があります。私が全ての生産性ツールを把握し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ツールの使い方を見さしてもらった際に、このツールの魅力を最も感じることができる機能でした。
最後に、オフライトは10月31日に韓国COEXで開催される鄭周永(チョン・ジュヨン・現代グループの創業者)創業競進大会デモデー2023でチャレンジトラックで発表する予定です。韓国にいる方はぜひイベントに参加してオフライトと一緒に様々なスタートアップのピッチを聞いてみてはどうですか?(私が以前紹介したチームもいくつか参加するようです。)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창업한지 반년도 안된 곳입니다. 이번에도 아산나눔재단의 마루커넥트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습니다. 회사 및 서비스 이름은 오프라이트(OFFLIGHT.)로 할 일 이른바 To-do 리스트를 통합관리해주는 SaaS툴로, 함께 얘기 나눈 것은 공동창업자 홍남호 대표입니다. 홍남호님은 카카오택시 개발에 참여하고, 카카오벤처스로 옮겨 주주명부 등의 관리의 번거로움을 느낀 나머지 쿼타북(QuotaBook)을 스스로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3여년에 떠나 생산성 SaaS툴들이 넘쳐나면서 할일 리스트의 파편화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오프라이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홍대표님은 화려한 이력에 전형적인 연쇄창업자의 기질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제품에 대한 얘기를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생성성 SaaS툴은 너무나도 넘쳐나고, 다들 오프라이트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일이 나열하자면 좀 길지만, 복잡성에서 쉬운 툴부터 어려운 툴로 아실만한 것들을 몇 가지만 나열하자면, 한국과 일본에서 급성장한 Notion과 구글워크스페이스의 Tasks(일부 기능으로)을 시작으로, 심플한 Todoist, 그리고 Asana와 monday.com, 이게 조금씩 복잡해지면 Wrike, 개발자 분들이 애정하는 Jira까지 끝이 없습니다. 참고로 일본시장에는 Backlog라는 제품이 나름 유명합니다. 하지만, 할일 관리의 영원한 강자는 아마도 엑셀이겠죠. (사실 아직도 많은 SaaS툴들의 경쟁이 MS엑셀입니다. 마치 UX/UI디자인툴의 경쟁이 종이인 것과 마찬가지이죠!)
즉, 왜 이런 레드오션 같은 곳에 뛰어들었을까 하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제품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고, 엑셀과 같이 심플함과 다양한 툴과 연동되는 Wrike나 Jira와 같은 복잡함의 교차점(intersection)에 있는 제품을 사람들을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툴이라기 보다는 조금더 단순해 일반 비즈니스 유저들이 파편화되어 있는 할 일을 간단한 인증만으로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니즈는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이트는 아직 베타로 구글칼렌더, 구글메일, Slack, Notion만 연계되지만, 현재 베타유저들에 대한 히어링을 통해 연계해 나갈 툴들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제가 특히 눈여겨본 기능은 구글칼렌더와의 연계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아직 칼렌더문화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일정만이 아닌 자신의 할일도 전부 칼렌더에 기록하고 리마인더를 해놓는 습관이 정착되어 있는데(이미 그런 분들도 물론 많으시겠죠), 오프라이트는 구글메일이나 Notion, Slack의 할일 아이템이나 액션 아이템을 간단한 드래그앤드롭으로 캘런더에 추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모든 생상성 툴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소개를 받을때 이 기능이야말로 가장 매력을 느낀 a-ha 모멘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이트는 10월31일에 한국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3에서 도전트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니 한국에 계신 분들은 참석하시어 오프라이트와 더불어 다양한 스타트업의 핏치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전에 소개한 팀도 몇몇 더 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