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ォン・ユンドク著『わたしの小さな画板』#8

가을날도 따뜻한 기억이 있다.냇가로 가는 골목갈 한쪽이 우리 집,그 툇마루에 걸터앉아 고개를 들면 담장 밖 미루나무 꼭대기가 파란 하늘에 닿아 있었다.”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 있네.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 놓고 갔어요.””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다.”발가락에 걸린 고무신을 깔딱거리며 (흰 구름)과 (나뭇잎 배)를 몇 번이고 흥얼거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다가,밖에서 친구가 부르면 달려 나갔다.이불 홑청 꿰매는 굵은 실에 뾰족한 나뭇가지를 바늘처럼 매고는,골목 가득한 미루나무 잎을 주워 실에 꿰었다.쪼그리고 앉아 긴 낙엽 목걸이를 다만들면,그걸 목에 두르고 돌아와 불 지펴 놓은 아궁이에 넣고 태웠다.엄마가 저녁밥을 짓는 동안 나는 나뭇잎 타는 걸 마냥 바라보았다.엄마 옆에 있던 시간들,따뜻한 밥 냄새와 낙엽 타는 가을 냄새.그 기억은 언제나 엄마에게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秋の日も暖かい記憶がある。川沿いの路地の片隅が、私の家、その縁側に腰をかけて頭を上げると、塀の外のポプラのてっぺんが青空に触れていた」ポプラのてっぺんに彫刻雲がかかっているね。松風が吹き付けてきて、そっとかけておいて行きました。」「昼に遊んで置いてきた木の葉の船は、お母さんのそばに横になっても思い浮かびます。青い月と白い雲がゆらゆらと池に浮かんで回るだろう。「足の指にかかったゴム靴をはためかせながら(白い雲)と(木の葉の腹)を何度も口ずさみ、空を見上げ、外から友達に呼ばれると駆け出した。ふとん一本縫う太い糸にとがった木の枝を針のように結び、路地いっぱいのポプラの葉を拾って糸に通した。しゃがんで長い落ち葉のネックレスを作ると、それを首に巻いて帰ってきて火をつけた焚き口に入れて燃やした。母が夕食を作っている間、私は木の葉が燃えるのをただ眺めていた。お母さんのそばにいた時間、温かいご飯の匂いと落ち葉が燃える秋の匂い。その記憶はいつも母のところに駆けつけたいと思わせ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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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하얀 성에가 끼는 겨울에는 따뜻한 아랫목에 엎드려 작고 하얀 도화지 수첩에 공주를 그렸다.공주는 구슬 왕관을 쓰고 구슬 목걸이를 걸고 구슬 팔찌를 차고 있었다.허리가 잘록한 드레스는 층층이 레이스가 바닥까지 내려와 풍성하게 퍼졌다.커다란 눈,새까만 눈동자에는 별이 반짝거렸다.그 공주가 환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본다.다음 장을 넘겨 이번에는 커다란 보석이 가운데 박얀 깃털 왕관을 쓴 발레리나를 그린다.가녀린 팔과 좁은 어깨를 다 드러낸 채 어깨끈이 달린 발레복을 입고 있다.가슴선을 따라 깃털이 달려 있고 동그랗게 퍼진 짧은 치마 아래로 길고 곧은 다리가 보인다.리본을 묶은 토슈즈도 신고 있다.발레리나의 커다란 눈망울이 나를 바라본다.이 공주들은 모두 만화책을 보고 따라 그린 것이다.

窓ガラスに白い霜がつく冬には、暖かい下の首にうつぶせになって、小さな白い画用紙手帳にお姫様を描いた。王女は玉の王冠をかぶり、玉のネックレスをかけて玉のブレスレットをつけていた。腰のくびれたドレスは、幾層もレースが底まで下がってきて、豊かに広がった。大きな目、真っ黒な瞳には星が輝いた。そのお姫様が明るい姿で私を見つめる。次のページをめくって、今度は大きな宝石が真ん中の白い羽の王冠をかぶったバレリーナを描く。細い腕と狭い肩を全部露出したまま、肩ひもがついたバレエ服を着ている。胸のラインに沿って羽毛がついており、丸く広がった短いスカートの下に長くてまっすぐな足が見える。リボンを結んだトーシューズも履いている。バレリーナの大きな瞳が私を見つめている。このお姫様たちはみんな漫画を見て真似して描いたものだ。

부모님은 우리 형제가 만화책 보는걸 좋아하지 않 으셨다. 언니를 따라 몰래 만화방에 가거나 어린이날 같 이 특별한 날에만 용돈을 타내서 빌려다 볼 수 있었다.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만화는 엄희자 작가의 것이었 다 · 엄희자는 1960년대에 사랑받은 순정만화 작가다. 나는 빌려 온 만화 속 주인공들을보고 또 보며 따라 그 렸다. 그래도 성에 안 차면 예쁜 공주가 한 장 가득 있는 페이지를 골라칼로 표시 안 나게잘라서 보관해 놓고 수시로 들여다보았다. 그러다가 언제인가부터는 수첩 에 따라 그리는 걸넘어서 종이 인형을 직접 만들었다. 그 무렵 문방구에서 종이 인형에 옷입히는 놀이판을 팔 기 시작한 것을 보면서따라하지 않았나 싶다. 속옷만 입은 소녀를 그리고, 입히고 싶은 옷을 따로 그렸다. 종 이 옷의 목둘레를오려 내고 등 뒤에가위집을 내면 소 녀가 이 옷 저 옷 갈아입을 수 있었다. 나중에는 두꺼운 종이를 3단으로접어 옷장을 만들고 거기에 종이 옷을 차곡차곡 보관했다. 잠옷을 입은 소녀는 옷장 안에서 잠 을 잤다.

両親は私たち兄弟が漫画を読むのが好きではなかった。 姉について密かに漫画喫茶に行ったり、子どもの日のように特別な日にだけ小遣いをもらって借りることができた。幼い頃一番好きだった漫画はオム·ヒジャ作家のものだった。オム·ヒジャは1960年代に愛された少女漫画作家だ。 私は借りてきた漫画の中の主人公たちを見て、また見ながら一緒に描いた。 それでも満足しなければ、きれいなお姫様が一枚いっぱいあるページを選んで、ナイフで表示されないように切って保管しておいて、随時覗いてみた。 そうするうちに、いつからか手帳に沿って描くのを越えて紙人形を直接作った。 その頃、文房具屋で紙人形に着せる遊び場を売り始めたのを見て、真似したのではないかと思う。 下着だけを着た少女を描き、着せたい服を別々に描いた。 紙が服の首周りを切り取って、背中に仮の家を出せば、少女があれこれ着替えることができた。 後に厚い紙を3段に折ってたんすを作り、そこに紙の服をきちんと保管した。 パジャマを着た少女はクローゼットの中で寝た。

어린 시절을 모아 놓은 앨범에는 한손으로는 단풍 나무 잎이 그려진 엄마의 다 쓴분곽을 가슴께에 대고, 다른 한 손으로는작은 노란색 달리아꽃을 들고 있는 사 진도 있다. 엄마의 분곽은내 보석상자로, 거기에는 엄 마 구슬백에서 떨어진 구슬부터 냇가에서 주어온 반들반들한 조약돌과 플라스틱 조각들까지 가득했다. 작은 이모는 지금도 나를 보면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하신다. 내가 고무신의 리본을 떼어 실핀에 꿰어서는 머리에 꽂 고 다녔다며 웃으신다 · 그때는 꽃잎, 하얀 레이스, 구슬 목걸이, 반짝이는 별모양의 눈을 보면 왜 그렇게 행복 했을까?

幼い頃を集めておいたアルバムには、片手ではカエデの葉が描かれた母親の使い切った分郭を胸に当てて、もう一方の手では小さな黄色のダリアの花を持っている写真もある。 母の分槨は私の宝石箱で、そこには母の玉の袋から落ちた玉から川のほとりからもらったつるした小石とプラスチックのかけらまでいっぱいだった。 叔母は今でも私を見ると幼い頃の話をする。 私がゴム靴のリボンを取って、針で縫っては頭に挿して回ったと笑う·その時は花びら、白いレース、玉のネックレス、きらめく星型の目を見ると、なぜそんなに幸せだったのだろうか?

몸으로도 입고, 생각으로도 입고
体でも着るし、考えでも着るし

어린 시절의 이런 추억들을 하나하나 잊어 버리면서 나 는 중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가끔 거리 쇼 윈도에 걸려 있는 예쁜 옷과 보석을 들여다보면서, 그것 들 앞에서 한없이 행복해했던 시간을 되돌아 보곤 했다 어릴 때 그랬듯이, 지금도 쇼윈도의 빨간 구두는 내 것 이 아니다 . 살 만큼 넉넉하지 못해서 그렇고, 보는 것만 큼 내게 잘 어울리지 않기에 그렇고 혹시 누가 사 준다 고 해도 입고갈 곳이 없어서 그렇다 · 그것들은 그냥 보 기만 해도 즐거움을 준다.

幼い頃のこのような思い出を一つ一つ忘れてしまって、私は中学生になって成人になった。 そして時々、ストリートショーウィンドウにかかっているきれいな服と宝石を覗き込みながら、それらの前で限りなく幸せだった時間を振り返ってみたりした。幼い頃のように、今もショーウィンドウの赤い靴は私のものではない。 買うほど豊かではないからそうだし、見るほど私に似合わないからだし、もし誰かが買ってくれたとしても着て行く所がないからだ。それらはただ見るだけで楽しさを与える。

「엄마 , 난 이 옷이 좋아요」에 실린 옷들은 쇼윈도의 것이 아니라 옷장 문을 열면 걸려 있거나 서랍에 차 곡차곡 개켜져 있는 것들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철에 맞게 꺼내 입고 새 옷을 사 입기도 하는 것처럼 옷에 담 긴 일상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먼저 사계절로 나누고 계절마다 명절과 행사를 넣어서 그에 따라 열두 달을 구 성했다 . 그리고 한 달을 각각 두 장면으로 쪼개서 한 장 면에는 옷과 관련한 일상을, 다른 장면에는 옷뿐 아니라 관련 장신구들까지 그려서 펼쳐 보였다.

「お母さん、私はこの服が好きです」に載せられた服はショーウィンドウのものではなくクローゼットのドアを開けるとかかっていたり引き出しにきちんと畳まれているものが全て季節が変わる度に季節に合わせて取り出して着て新しい服を買って着たりするように服に込められた日常話をしたかった。 まず、四季に分けて季節ごとに名節と行事を入れて、それによって12ヶ月を構成した。 そして一ヶ月をそれぞれ二つの場面に分けて一つの場面には服と関連した日常を、他の場面には服だけでなく関連装身具まで描いて見せてくれた。

옷 하나하나는 놀이터를 뒹굴기도 하고 , 나들이에 다녀오기도 하고 빨래통 속에도 들어 갔다 오면서 하루 를 보낸다 · 그렇게 한 철을 지내고 나면 다시 옷장 안에 들어가 쉰다 · 그 동안 옷마다 사연이 하나씩 더해진다 우리가 옷을 입는 일은 곧 옷에 사연을담는 것이고 옷 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 우리는 몸으로도 옷을 입지 만 생각으로도 옷을 입는다 . 조금이라도몸에 더 편하고 보기 좋은 것을 끊임없이 찾지만, 누구에게나 낡아도 버 리지 못하고 불편해도 고집하는 옷이 있다 내게는 돌아 가신 엄마가 젊을 때 짜 입으셨던 털실 치마, 만희 어릴 때 사 준 자주색 잠옷 , 남편에게 선물받은 꽃무늬 스카 프 등이 그렇다 · 책에는 그런 사연들을 그려 넣었다.

服一つ一つは遊び場を寝転がしたり、外出に行ってきたり、洗濯箱の中にも入ってきて一日を過ごす·そのように一シーズンを過ごすと再びたんすの中に入って休む·その間服ごとに事情が一つずつ加わる 私たちが服を着ることは、すなわち服に事情を盛り込むことであり、服と話を交わすことだ。 私たちは体でも服を着るが、考えでも服を着る。 少しでも体にもっと楽で見栄えの良いものを絶えず探しているが、誰にでも古くても捨てられず不便でも固執する服がある 私には亡くなった母が若い時に編んだ毛糸のスカート、満姫が幼い時に買ってくれた紫色のパジャマ、夫からプレゼントされた花柄のスカーフなどがそうだ。本にはそんな事情を描き入れた。

어린 시절 설날 세배를 가면 큰어머니가 입고 계셨 던 털 달린 배자, 옷장 서랍 맨 밑바닥에 엄마가 버리지 못하고 모아 두셨던 우리 형제의 타래버선 그렇게 입고 싶었지만 결국 입어 보지 못한 색동저고리 분홍색 레이 스가 달린 원피스를 그려 넣었다 만희가 변장 놀이할 때 입었던 옷도 그리고 , 주머니가 많아 이것저것 넣어 두기 편했던 옷도 기억해 담았다 분홍색 토슈즈를 사 주던 날 딸이 그걸 신고 자더라는 지인의 사연처럼 주변 에서 모은 이야기도 있다. 같은 동네의 두 딸을 키우는 집에서 옷과장신구를 빌려와 그리기도 했다 . 우유곽에 색종이를 붙여만든 액세서리함 그 안에 들어 있던 플 라스틱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 머리핀 브로치 들을 책 상 위에 올려놓고샤프펜슬로 하나씩 그려 나갔다 · 내가 어릴 적 수첩에 그랬던 것처럼 레이스와 구슬을 실컷 그 려 넣었다 · 그러고 나니 책은 온갖옷과 액세서리로 가 득 찼다.

子供の頃、お正月の新年の挨拶に行くと、おばさんが着ていた毛のついたベジャ、タンスの引き出しの一番下にお母さんが捨てられずに集めておいたうちの兄弟のタラップラインをそのように着たかったが、結局着てみられなかった色とりどりチョゴリピンク色レースがついたワンピースを描き入れたマンヒが変装遊びをする時に着ていた服も、そしてポケットが多くてあれこれ入れておくのが楽だった服も記憶している ピンク色のトーシューズを買ってくれた日、娘がそれを履いて寝ていたという知人の話のように、周辺で集めた話もある。 同じ町の2人の娘を育てる家から服と装身具を借りてきて描いたりもした。 牛乳パックに色紙を貼って作ったアクセサリー箱その中に入っていたプラスチックの指輪とイヤリング、ネックレス、ヘアピンブローチを机の上に乗せてシャープペンシルで一つずつ描いていった·私が幼い頃手帳にそうだったようにレースと玉を思う存分描き入れた·それから本はあらゆる服とアクセサリーでいっぱいになった。

나는 내가 어린 시절에 느꼈던 행복을 어린이들도 느끼고 스스로 행복하기를 바랐다. 책장을 넘기다가 자 기 옷에 담긴 이야기를 옷장에서 하나씩 꺼낼 수 있기를 바랐다. 표지를 넘겨 자잘한 액세서리 그림으로 가득한 면지를 마주하고는 "엄마는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예뻐?"라고 물어봐 주기를 기대했다 .

私は私が幼い頃に感じた幸せを子供たちも感じ、自ら幸せになることを願った。 本棚をめくる途中、自分の服に込められた話をクローゼットから一つずつ取り出せることを願った。 表紙をめくって小さなアクセサリーの絵でいっぱいの綿紙に向き合っては「母親はこの中でどれが一番きれい?」と聞いてくれることを期待した。

1999년,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가 세상에 나오 고 경기도 광명에 있는 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작가 시 인회를 열었다. 행사 전에 서점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한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책을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엄마는 "옷만 잔뜩 그려진 게 무슨 책이 냐"며, 책 홍보 엽서를 얻어주는 것으로 끝냈다. 그때만 해도 그림책 관련행사가 드문 데다 내가 알려진 작가도 아니었으니 그 엄마의 반응은 이 책에 대한 솔직한 심 정이었을 것이다. 그림책과 동화책의 구분 기준도 명확 하지 않아서 그림책도 동화책이라 불리던 시절이었고, 책에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생각이 어른들 에게 크게 자리 잡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기승 전결의 서사 흐름을 갖는 기존 그림책과 같은 형식도 아 니었으니, 내 책은 책이라고 부르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내 기대에 호응하는 어린 독자를 만난 것 만으로도 무척 반가웠다. 그 옆에서 난감한 표정으로 아 무 말도 하지 않은출판사 직원에게도 고마웠다. 지금도 가끔 강연장에 이책을 들고 오는 어린 독자나 "우리 애가 이 책을 좋아한다"며전해 주는 엄마를 보면 내 어린 시절이 겹쳐지면서 마음이 환해진다.

1999年、「お母さん、私はこの服が好きです」が世に出て京畿道光明にある子供専門書店で作家の詩人会を開いた。 行事前に書店を見て回っていたが、ある女の子が母親に本を買ってくれとせがむ姿が見えた。 ところが母親は「服だけがいっぱい描かれたのが何の本なのか」として、本の広報はがきを受け取ることで終えた。 その時は絵本関連行事が珍しいうえ、私が知られた作家でもなかったので、その母親の反応はこの本に対する率直な心情だっただろう。 絵本と童話の区分基準も明確でなく、絵本も童話と呼ばれた時代であり、本には教訓的な内容を盛り込ま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考えが大人たちに大きく位置していた状況だった。 しかも起承転結の叙事の流れを持つ従来の絵本のような形式でもなかったので、私の本は本と呼ぶのが難しかっただろう それでも私は私の期待に応える幼い読者に会っただけでもとても嬉しかった。 その隣で困惑した表情で何も言わなかった出版社の職員にも感謝した。 今も時々講演場にこの本を持ってくる幼い読者や「うちの子がこの本が好きだ」として伝えてくれる母親を見れば、私の幼い時期が重なって心が明るく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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