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出し画像

ソン・ウネ著『日曜日の音楽室』#14

열세 번째 이야기
十三番目の話

정말 자장가였을까?
바흐<골드베르크 변주곡>
本当に子守唄だったのかな?
バッハ<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러시 아 대사로 드레스덴에 파견되었던 카이저링크Herman Karl von Keyserling 백작이 불면증이 심해 바흐에게 수면에 도움이 되는 작품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바흐는 긴 변주곡을 작곡해 백작에 게 주었고, 바흐의 제자였던 요한 고트리브 골드베르크Johann Gottlieb Goldberg가 그가 잠이 들 수 있도록 이 변주곡을 밤마다 하프시코드로 연주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후에 골드베르크의 이름이 작품에 붙어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는 이 이야기를 뒷받침할 공식적인 중거는 없습니다. 청탁받은 작품의 경우, 주문자의 이름을 제일 앞 장에 넣는 것이 관례였 음에도 변주곡의 표지에는 백작의 이름이 없거든요. 바흐가 누 군가의 주문으로 변주곡을 작곡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に関する有名な逸話があります。 ロシア大使としてドレスデンに派遣されていたカイザーリンクHerman Karl von Keyserling伯爵が不眠症がひどく、バッハに睡眠に役立つ作品を注文したそうです。 バッハは長い変奏曲を作曲して伯爵に与え、バッハの弟子だったヨハン·ゴットリーブ·ゴールドベルクJohann Gottlieb Goldbergが彼が眠れるようにこの変奏曲を毎晩ハープシコードで演奏したという話です。 後にゴールドベルクの名前が作品について「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として広く知られたというこの話を裏付ける公式的な重挙はありません。 請託された作品の場合、注文者の名前を一番前の章に入れるのが慣例だったにもかかわらず、変奏曲の表紙には伯爵の名前がないんですよ。 バッハが誰かの注文で変奏曲を作曲したのではないという意味です。

카이저링크가 살고 있던 드레스덴에서 변주곡의 악보가 출 판(1741-1742)되었고 당시 바흐가 드레스덴에 잠시 머물고 있었으니,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백작에게 작품 일부를 들려주고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으리라는 (돈을 가득 넣은 황금 잔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추측은 가능합니다. 보답으로 바흐가 새로운 하프시코 드 작품의 필사본 하나를 백작에게 선물했을 수도 있고요. 고 트리브 골드베르크가 카이저링크의 개인 하프시코드 주자가 된 것이 1745년이었다 하니 백작이 골드베르크에게 불면증을 달래기 위해 자기가 좋아했던 바흐의 변주곡을 연주해 달라고 자주 요청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사람들에게 원제목보다 '골 드베르크 변주곡' 이라 널리 알려졌다면, 음악학자였던 니콜라 우스 포르켈Johann Nikolaus Forkel(1749-1818)이 바흐의 전기에 변 주곡이 백작의 자장가였다고 말을 얹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カイザーリンクが住んでいたドレスデンで変奏曲の楽譜が出版(1741-1742)され、当時バッハがドレスデンにしばらく滞在していたので、芸術に造詣が深かった伯爵に作品の一部を聞かせ、巨額の後援金を受け取ったという(お金をいっぱい入れた黄金の杯を受け取ったとも言われています)推測は可能です。 恩返しとして、バッハが新しいハーフコード作品の筆写本一つを伯爵にプレゼントしたかもしれません。 ゴットリーブ·ゴールドベルクがカイザーリンクの個人ハープシコード奏者になったのが1745年だったというから、伯爵がゴールドベルクに不眠症を癒すために自分が好きだったバッハの変奏曲を演奏してほしいとよく要請したかもしれません。 そのため、人々に原題より「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と広く知られたとすれば、音楽学者だったニコラウス·フォルケルJohann Nikolaus Forkel(1749-1818)がバッハの伝記に変奏曲が伯爵の子守歌だったという話を載せたのも理解できます。

실제로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회에 가면 꾸벅꾸벅 조는 사람,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총 연주 시간이 한 시간을 훌쩍 넘어가는 하프시코드 독주는 음악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집중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긴 작품을 들으며 백작이 불면증을 달랬을 수도 있겠지만, 그의 높은 학 식과 예술적 감수성을 볼 때 잠이 들기보다는 지친 마음을 회 복하는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흐가 표지에 적어 넣은 변주곡의 원제목 <음악을 사랑하는 이가 영혼의 기쁨을 얻기를 바라며 작곡한, 두 건반 하프시코드를 위한 아리아와 변주곡>처럼요.

実際、<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の演奏会に行くと、うとうとする人、じっと座っていられずに体をあちこちひねっていたずらをする子供たちをよく見かけます。 総演奏時間が1時間をはるかに超えるハープシコード独奏は、音楽に慣れている人でも集中を維持するのが容易ではないためです。 このように長い作品を聞きながら伯爵が不眠症を慰めたかもしれませんが、彼の高い学食と芸術的感受性を見る時、眠るよりは疲れた心を回復する時間だ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バッハが表紙に書き入れた変奏曲の原題「音楽を愛する人が魂の喜びを得ることを願って作曲した、2つの鍵盤ハープシコードのためのアリアと変奏曲」のように。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1741 년에 작곡되었습니다. 무겁고 어 려운 바로크 시대 ■ 작품에 싫중을 느낀 사람들이 가볍고 감각 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에 열광하던 때였죠. 중세 시대의 유물과 도 같은 대위법"(주제 선율을 여러 성부에서 시차를 두고 겹치는 작곡법) 으로 복잡하게 쓰인 작품 말고, 듣기 편하고 쉬운 음악이 유행 하기 시작했어요. 변함없이 구시대 작곡법을 고수한 바흐는 시 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고집쟁이 늙은이처럼 보였을 겁니다.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は 1741 年に作曲されました。 重くて難しいバロック時代■作品に嫌味を感じた人々が軽くて感覚的なイタリアオペラに熱狂した時でした。 中世時代の遺物とも同じ対位法」(主題の旋律を多くの声部で時差を置いて重なる作曲法)で複雑に書かれた作品ではなく、聞きやすい音楽が流行し始めました。 相変わらず旧時代の作曲法を固守したバッハは、時代の流れを読めない頑固な年寄りのように見えたはずです。

바흐도 자신의 작곡법으로는 대중의 인기를 얻기가 힘들 것임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바흐에게는 스무 명의 자녀 가 있었거든요. 그중에는 이미 인기를 얻고 있던 작곡가 빌헬 름 프리드먼Wilhelm Friedmann 이나 칼 필립 에마누엘Carl Philipp Emanuel도 있었고요. 특히 칼 필립 에마누엘은 프로이센 왕궁에 서 일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아들이 시대가 원하는 가 볍고 우아한 스타일(갈랑트 양식)을 마음껏 펼치는 중이었으니, 아버지인 바흐가 유행하는 음악을 몰랐을 리가 없죠.

バッハも自分の作曲法では大衆の人気を得ることが難しいことを十分に知っていました。 バッハには20人の子供がいたんです。 その中にはすでに人気を得ていた作曲家のヴィルヘルム·フリードマンWilhelm Friedmannやカール·フィリップ·エマヌエルCarl Philipp Emanuelもいました。 特にカール·フィリップ·エマヌエルはプロイセンの王宮で働くほど人気がありました。 息子が時代が望む軽やかで優雅なスタイル(ガラント様式)を思う存分繰り広げていたから、父親のバッハが流行する音楽を知らなかったはずがありません。

인생의 말년에 작곡한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흐가 세상 에 내어놓은 일종의 타협안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대위 법으로 기둥을 세우고, 당시 유행했던 양식으로 가득 채운 변주곡이었죠. 마치 종합 선물 세트처럼요. 또한 바흐는 각 변주 를 다양하고 자유롭게 펼치기 위해 주제를 베이스에 놓아 화성 을 반복하는 샤콘느 " 기법을 택했습니다.

人生の末年に作曲した<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はバッハが世の中に出した一種の妥協案でした。 自分の愛する対位法で柱を立て、当時流行した様式で埋め尽くした変奏曲でした。 まるで総合ギフトセットのように。 また、バッハは各変奏を多様かつ自由に繰り広げるため、主題をベースに置いて和声を繰り返す「シャコンヌ」技法を選びました。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 BWV1004
네만야 라두로비치 연주

ヨハン·ゼバスティアン·バッハ「ヴァイオリン·パルティータ 2番」 中「シャコンヌ」 BWV1004
ネマンヤ·ラドゥロヴィッチ演奏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 아리아'로 시작해, 30개의 변주를 지난 후 '아리아 다 카포'로 마칩니다. 총 30개의 변주 중 세 번 째로 돌아오는 곡(3, 6, 9, 12···24, 27번 변주)에는 카논 " 을 배치해 대위법으로 기본 틀을 놓았습니다. 카논 은 돌림노래를 말해 요. 누군가 노래를 시작하면 한두 마디 이후 다른 사람이 같은 선을을 반복하며 앞사람의 노래에 겹치는 기법입니다.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처럼요.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は·アリア>で始まり、30の変奏を経て「アリア·ダ·カーポ」で終わります。 計30の変奏のうち、3番目に戻る曲(3、6、9、12···12···24、27番の変奏)にはカノン」を配置し、対位法で基本枠を設けました。 カノンは輪唱のことです。 誰かが歌を始めると、一言二言以後、他の人が同じ線を繰り返し、前の人の歌に重なる技法です。 みんなで「一緒に遊ぼう、町一周」みたいに。

첫 번째 카논인 3번 변주곡은 모방하는 두 선율이 같은 음(동 음=1도)으로 주제를 반복하고, 두 번째는 2도 간격, 세 번째는 3 도··· 이렇게 간격이 벌어지며 주제 선을이 겹칩니다. 아홉 번 째 카논인 27번 변주곡이 9도 간격이므로 30번 변주곡에는 10 도 간격으로 벌어진 카논이 나와야 하죠. 하지만 마지막 곡에 와야 할 카논 대신 바흐는 쿼들리벳Quodlibet"을 놓습니다. '쿼들리벳 의 원래 의미는 중세 시대 수업 중에 시험을 보는 방법의 하나로, 아무 주제나 던지고 진행하는 토론을 의미했어요. 음악 에서는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여러 개의 주제를 동시에 모방하 며 겹치는 기법을 말하니 자유롭게 진행하는 토론과 통하는 부 분이 있지요? 카논이 아홉 번이나 등장한 후 더 이상의 카논이 가능할까 궁금해질 때쯤, 바흐는 원래 샤콘느 주제에 두 가지 선율을 더해 세 개의 멜로디를 함께 진행하며 사람들의 기대 를 뛰어넘습니다. 새로 더해진 두 개의 선율은 당시 유행하던 민요였어요. 하나는 무도회의 마지막에서 주로 연주되던 내가 너무 오래 너를 떠나 있었구나'와 '배추와 비트 때문에 도망갔 었네. 엄마가 고기를 구워 주셨다면 더 오래 머물렀을 텐데'라 는 가사의 노래였습니다.

最初のカノンである3番変奏曲は模倣する2つの旋律が同じ音(同音=1度)で主題を繰り返し、2番目は2度間隔、3番目は3度···このように間隔が広がり主題線が重なります。 9番目のカノンである27番目の変奏曲が9度間隔なので、30番目の変奏曲には10度間隔で開いたカノンが出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しかし、最後の曲に来るべきカノンの代わりに、バッハは「Quodlibet」を置きます。 「クアドリベットの本来の意味は中世時代の授業中に試験を受ける方法の一つで、何のテーマも投げて進行する討論を意味しました。 音楽では一つのテーマではなく、複数のテーマを同時に模倣して重なる技法のことを言うと、自由に進行する討論と通じる部分がありますね? カノンが9回も登場した後、これ以上のカノンが可能なのか気になる頃、バッハは元々シャコンヌの主題に2つの旋律を加えて3つのメロディーを一緒に進め、人々の期待を跳び越えます。 新しく加わった2つの旋律は当時流行していた民謡でした。 一つは舞踏会の最後で主に演奏されていた私があまりにも長くあなたを離れていたんだな」と「白菜とビートのせいで逃げたんだね。 「お母さんが肉を焼いてくれたら、もっと長く滞在したのに」という歌詞の歌でした。

먼저 아리아, 열 개의 카논과 아리아 다 카포를 연주하는 영 상을 통해 먼저 듣고 전체 작품의 윤곽을 그려 보세요.

まずアリア、10個のカノンとアリア·ダ·カーポを演奏する映像を通じてまず聞いて、全体の作品の輪郭を描いてみましょう。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카논(3, 6, 9, 12, 15, 18, 21, 24, 27, 쿼들리벳)
아리아 다 카포 : 마리아 살치토 기타 연주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の中のアリア、カノン(3、6、9、12、15、18、21,24、27,クワッドリベット)
アリア·ダ·カーポ:マリア·サルチト ギター演奏

음악을 듣고 무엇이 반복되고 겹치는지, 도대체 무엇이 대위 법인지 이해할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작곡 기법을 음악 속에 교묘하게 감추어 법칙을 알지 못해도 듣기 좋게 만드는 것이 작곡가의 역할이니까요. 바흐는 그 누구보다도 음악에 기법을 녹여 내는 데 탁월한 작곡가였습니다.

音楽を聴いて何が繰り返され、重なるのか、一体何が対位法なのか理解できなくても大丈夫です。 作曲技法を音楽の中に巧妙に隠して、法則を知らなくても聞きやすくするのが作曲家の役割ですから。 バッハは、誰よりも音楽にテクニックを溶け込ませるのに優れた作曲家でした。

변주곡은 전반부 15곡, 후반부 1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바흐 는 후반부의 첫 곡인 16번에 '프랑스 서곡'풍으로 작곡한 변주 를 배치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서곡Ouverture-은 오페라를 시작할 때 연주하는 관현악곡이니 작품 후반부를 시작하며 새 로운 기분을 불어넣기에 무엇보다 적절한 선택이었죠. 바흐가 살던 당시 프랑스 오페라의 서곡은 느리고 장중하면서 장식음 과 부점 리듬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음악이었습니다. 루이 14 세와 같은 왕이 행진할 때 어울리는 분위기이죠.

変奏曲は前半部15曲、後半部15曲に分かれます。 バッハは後半部の最初の曲である16番に「フランス序曲」風に作曲した変奏を配置し、新しい始まりを告げました。 序曲「Ouverture-」はオペラを始める時に演奏する管弦楽曲なので、作品の後半部を始めて新しい気分を吹き込むのに何よりも適切な選択でした。 バッハが住んでいた当時のフランスオペラの序曲は、ゆっくりと荘重でありながら装飾音と付点リズムで華やかに飾られた音楽でした。 ルイ14世のような王が行進する時に似合う雰囲気です。

장 바티스트 륄리, <서민 귀족> 오페라-코미크 중 서곡 르 콩세르 데 나시옹 연주, 조르리 사발 지휘

ジャン·バティスト·リュリー「庶民貴族」オペラ-コミク中の序曲ル·コンセル·デ·ナシオン演奏、ジョルリ·サバル指揮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16번 변주 프랑스풍의 서곡 피에르 앙타이 하프시코드 연주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 中16番変奏フランス風の序曲ピエール·アンタイ·ハープシコード演奏

크게는 전반과 후반으로 작품을 나눌 수 있고, 작게는 다시 세 곡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총 열 개의 소그룹으로 나눌 수 있 습니다(1 -2-3/4-5-6/7-8-9/10-11-12/··· 28-29-30). 세 곡에는 작곡 기법을 강조하는 곡 하나, 화려한 손가락 기교를 보여 주는 자 유곡 하나, 카논 하나가 들어갑니다. 앞서 들은 '프랑스풍의 서곡'은 작곡 기법을 강조하는 부류에 속합니다.

大きくは前半と後半に作品を分けることができ、小さくは再び3曲を1つの単位にまとめ、計10の小グループに分けることができます(1-2-3/4-5-6/7-8-9/10-11-12/···28‐29‐30)。 3曲には作曲技法を強調する曲一つ、華麗な指の技巧を見せる自由曲一つ、カノン一つが入ります。 先に聞いた「フランス風の序曲」は作曲技法を強調する部類に属します。

작곡 기법을 강조한 또 다른 곡으로 '오르간을 위한 코랄 "과 비슷한 작품이 있습니다. 오르간 코랄 중에 장식음이 많이 붙 은 주선율과 조용한 반주부로 구성된 형식을 따른 것이죠

作曲技法を強調したもう一つの曲で、「オルガンのためのコーラル」に似た作品があります。 オルガンコーラルの中に装飾音が多くついた主旋律と静かな伴奏部で構成された形式に従ったものです

바흐 오르간 코랄,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639 볼프강 체러 오르간 연주

バッハオルガン·コーラル、「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BWV639 ヴォルフガング·チェラーオルガン演奏

아라베스크 m 문양처럼 장식음으로 곱게 수를 놓는 변주곡 25 번을 비교해 들어 보세요.

アラベスクの模様のように装飾音できれいに刺繍する変奏曲25番を比較して聞いてみてください。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25번 변주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연주(2000, 소니 뮤직)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のうち25番の変奏
マレー·ペライア ピアノ演奏 (2000、ソニー·ミュージック)

이외에도 토카타Toccata, 푸게타Fughetta, 2성 /3성 인벤션 Invention™/Sinfonia, 트리오 소나타, 무용 모음곡의 쿠랑트", 가보 트", 지그와 같은 각종 기법 형식들과 기쁘고, 슬프고, 명상곡처 럼 고요하고, 승전가처럼 활기찬 다양한 성격이 작품 안에 가 득합니다. 기악곡으로 다룰 수 있는 온갖 기법과 화려한 기교 를 변주곡에 포함했죠. 바흐가 평생 쌓아 올린 작곡 실력을 모 두 풀어 놓은 듯 보일 정도입니다.

その他にもトカタToccata、プゲタFughetta、2声/3声インベンションInvention™/Sinfonia、トリオソナタ、舞踊組曲のクラント、ガボット、ジグのような各種技法形式とうれしくて悲しくて、瞑想曲のように静かで、勝戦歌のように活気に満ちた多様な性格が作品の中にいっぱいです。 器楽曲として扱えるあらゆる技法と華麗な技巧を変奏曲に含みました。 バッハが生涯積み上げた作曲の実力をすべて解いたように見えるほどです。

반면, 이 모든 변주를 시작하고 마치는 곡은 아리아Aria 입니 다. '아리아'는 원래 성악 작품에 쓰이는 용어예요. 기악곡에 아 리아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악기가 인간의 목소리처럼 노 래할 때를 제외하고는 별로 없습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 아>처럼요.

一方、この全ての変奏を始めて終える曲はアリアAriaです。 「アリア」はもともと声楽作品に使われる用語です。 器楽曲にアリアという名前をつける場合は、楽器が人間の声のように歌うとき以外はあまりありません。 バッハの「G線上のアリア」のように。

바흐, <G선상의 아리아> Voice of music

バッハ「G線上のアリア」Voice of music

너무나도 기악적인 변주곡을 아리아로 시작해 아리아로 끝 낸 특별한 이유가 바흐에게 있을 겁니다. 30개의 변주 중 가장 화려한 변주곡인 29번과 30번 이후 다시 돌아온 아리아에 주목 해서 글렌 굴드의 연주를 들어 보세요.

あまりにも器楽的な変奏曲をアリアで始めてアリアで終えた特別な理由がバッハにあるはずです。 30の変奏の中で最も華やかな変奏曲である29番と30番以降に戻ってきたアリアに注目して、グレン·グールドの演奏を聞いてみてください。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No.29, No.30, 아리아 다 카포 글렌 굴드 피아노 연주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より No.29, No.30, アリア·ダ·カーポ グレン·グールド ピアノ演奏

우리가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고 소박한 아리 아는 마지막에 다시 한번 등장해 그동안 지나온 30곡의 화려 한 변주를 한낮의 꿈이었던 마냥 흩어 버립니다. 아무리 기교 를 자랑해도 결국 마음을 다하는 인간의 노래만 한 것이 없다 고 말하는 것처럼요. 원래 이 아리아는 부인인 안나 막달레나 Anna Magdalena 를 위해 바흐가 작곡한 소곡집 (Notenbüchlein für Anna Magdalena Bach, 1725)에 들어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 를 위한 노래였던 아리아의 베이스 선율은 골드베르크 변주곡 을 엮는 주제 선율이 되었고, 이 악보는 바흐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1748년, 하우스 만Elias Gottlob Haussmann 이 완성한 초상 화에도 등장했습니다.

私たちが一緒に歌えるほど簡潔で素朴なアリアは最後にもう一度登場し、これまで歩んできた30曲の華麗な変奏を真昼の夢だったように散ってしまいます。 いくら技巧を誇っても結局心を尽くす人間の歌ほどではないと言うように。 もともとこのアリアは、妻のアンナ·マグダレーナAnna Magdalenaのためにバッハが作曲した小曲集(Notenbüchlein für Anna Magdalena Bach、1725)に入っていた作品でした。 愛する人のための歌だったアリアのベース旋律は、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を編む主題旋律となり、この楽譜はバッハが世を去る2年前の1748年、ハウスマンElias Gottlob Haussmannが完成した肖像画にも登場しました。

음악가가 역사에 남을 자신의 초상화에 단 하나의 악보를 들 고 선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하우스만이 1748년에 완성한 초 상화를 보면, 바흐는 그림을 보는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보여 주 듯이 악보를 들고 있습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주제 중 첫 여덟 음이 악보에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바흐 는 이 주제를 사용해 퍼즐과도 같은 열네 개의 카논(1747-1748) 을 악보로 남겼습니다.

音楽家が歴史に残る自分の肖像画にたった一つの楽譜を持って立つとしたら、どんな意味でしょうか? ハウスマンが1748年に完成した肖像画を見ると、バッハは絵を見る人が読めるように見せるように楽譜を持っています。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の主題の最初の8音が楽譜に書かれています。 そして同じ時期にバッハはこのテーマを使ってパズルのような14個のカノン(1747-1748)を楽譜として残しました。

바흐의 음악을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여긴 동시대인들의 평 가에 관해 헨드릭 반 룬Hendrik Willem van Loon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バッハの音楽を時代遅れだと考えた同時代人の評価に関して、ヘンドリック·ファン·ルーンHendrik Willem van Loonはこのように表現します。

당시 사람들은 그를 '해묵은 가발' 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으로 말하면 '괴팍스러운 늙은이 라고 표현할 판이다. 그가 늘 쓰고 있던 가 발은 고풍스럽고 기묘하게 생겨서 유행을 따르며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사람들 앞에서 도저히 쓸 수 없는 것이었다. 그의 음악은 가발 과도 같았다. 그것은 과거의 것이며 비참한 세기를 상기시킬 뿐이 었으므로 사람들 대부분은 일부러 외면했다. 그들은 모두 현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훌륭한 재주를 가진 음악가를 보고 있다 는 것(바흐가 천재 작곡가요, 연주가였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은 알고 있었으나 그들에게 그런 사람은 필요 없었다. 그는 공연히 떠들어 대는 낡은 가발' 이요, 시대에 뒤진 사람이었다.
「반 문의 예술사 이야기」, 3권,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이덕열 옮김, 들녘

当時、人々は彼を「古いかつら」と呼んだが、今で言えば「怪破鬼の老人」と表現するところだ。 彼がいつも使っていたかつらは、古風で奇妙な形をしていて、流行に従って生きていく若者なら、人前で到底使うことができないものだった。 彼の音楽はかつらのようなものだった。 それは過去のものであり、悲惨な世紀を思い起こさせるだけだったので、ほとんどの人はわざとそっぽを向いた。 彼らはみな現代を見つめていた。 彼らはすばらしい才能を持った音楽家を見ていること(バッハが天才作曲家、演奏家だったことを疑う人はいなかった)は知っていたが、彼らにそんな人は必要なかった。 「彼はいたずらに騒ぐ古いかつら」で、時代遅れの人だった。
「反問の芸術史物語」、3巻、ヘンドリック·ヴィレム·ヴァン·ルーン著、李徳烈訳、野原

바흐를 깎아내렸던 그들의 근대성은 현대를 사는 우리의 관 점에서 더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미 낡아 세월과 함께 흘러 가 버렸죠. 하지만 시류를 쫓지 않은, 시대착오적이었던 바흐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그리고 여전히 수많은 음악가가 바흐를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그 토대 위에서 자신의 음악을 펼쳐 냅니다. 끝없이 새로운 음악으로 태어나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주제처럼요.

バッハをけなす彼らの近代性は、現代を生きる我々の観点からもはや有効ではありません。 もう古くて歳月とともに流れてしまいました。 しかし、時流を追わない、時代錯誤だったバッハの音楽は、依然として私たちの心に響きます。 そして、依然として多くの音楽家がバッハを乾かさない霊感の源泉とし、その土台の上で自分の音楽を繰り広げます。 果てしなく新しい音楽として生まれる「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のテーマのように。

아리아와 30개의 변주곡을 쓰고도 아직도 할 수 있는 음악이 많이 남았다는 듯 같은 주제로 카논을 작곡했던 바흐는 왜 열 네 곡까지만 쓰고 멈췄을까요? 14는 바흐 자신을 상징하는 숫 자이기 때문입니다. 수비학 數祕學에서 B는 2, A는 1, C는 3, H 는 8이므로 B(2)+A(1)+C(3)+H(8)을 합치면 'BACH=14'가 되거든요. 바흐는 카논을 쓰고 2년 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언 과도 같은 작품에 자신의 상징을 새겨 넣은 것이죠. 열네 개 이 후의 카논, 나머지 음악은 다음 세대가 이어 주기를, 낡은 법칙 이 새로운 옷을 입고 더 아름다운 음악으로 영원히 이어지기를 바란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마음이 아닐까요?

アリアと30の変奏曲を書いても、まだできる音楽がたくさん残っているかのように、同じテーマでカノンを作曲したバッハは、なぜ14曲まで書いて止まったのでしょうか? 14はバッハ自身を象徴する数字だからです。 守備学の數祕学で、Bは2、Aは1、Cは3、Hは8なので、B(2)+A(1)+C(3)+H(8)を合わせると「BACH=14」になるんです。 バッハはカノンを書き、2年後に亡くなりました。 遺言のような作品に自分の象徴を刻み込んだものです。 十四以降のカノン、残りの音楽は次の世代がつないでくれることを、古い法則が新しい服を着てもっと美しい音楽に永遠につながってほしいと願う「音楽の父バッハの心」ではないでしょうか?

이제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전곡을 들어 봅시다. 만약 처음 으로 이 작품을 듣는다면, 먼저 페라이어의 자연스럽고 기본에 충실한 우아한 피아노 연주를 듣기를 권합니다.

では、「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の全曲を聴いてみましょう。 もし初めてこの作品を聴くなら、まず、ペライアの自然で基本に忠実な優雅なピアノ演奏を聴くことをお勧めします。

페라이어 연주 (2000, 소니 클래식)

ペライヤ演奏(2000、ソニー·クラシック)

프랑스 연주자인 크리스토프 루세의 담백하고 깊은 하프시 코드 연주도 들어 보세요. 피아노와는 다른 섬세하고 화려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フランスの演奏者であるクリストフ·ルーセの淡泊で深いハープシコードの演奏もお聞きください。 ピアノとは異なる繊細で華やかな音響を満喫できます。

크리스토프 루세, 하프시코드 (1995, 데카)

クリストフ·ルーセ、ハープシコード (1995、デカ)

작품을 조금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글렌 굴드의 연주를 들어 보세요. 굴드는 바흐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음악의 처음과끝을 낱낱이 해체해 듣는 이의 귀에 생생하게 꽂아 줍니다. 단 하나의 음도 그냥 흘려 버리지 않아요.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굴드와 항상 연결하는 이유를 어렴풋이 이해하고 나면, 이미 이 작품에 푹 빠져 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作品が少し分かりそうな気がするときは、グレン·グールドの演奏を聴いてみてください。 グールドはバッハの頭の中に入っている音楽の最初と最後を一つ一つ解体して聞く人の耳に生々しく差し込んでくれます。 たった一つの音もそのまま流してしまいません。 <ゴールドベルク変奏曲>をグールドと常に連結する理由をぼんやりと理解すれば、すでにこの作品にはまってしまった自分を発見する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

글렌 굴드 연주
Sony Classical 1981 녹음

グレン·グールド演奏
Sony Classical 1981 録音

いいなと思ったら応援しよう!

POOHFUJI
よろしければサポートお願いします。いただいたサポートは、韓国語などの教材費や書籍の購入に使わせていただき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