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계로 들어가는 여권
독서회 두개와, 오픈 세미나 하나에 참여하고 있다.
유학생의 신분이기 때문일까. 유독 이 나라에선 이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미국의 경우에는, 유럽의 경우에는 어떤지에 대한 질문이 거의 한 회차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것이 국제라는 말 바깥에 또 한겹에 [학제], 즉 학술적인 전 지구적 제도권에서 연구자로서 생활해야할 자들의 기본적인 스탠스라는 것은 알겠다. 다만 학제적인 논의는 아주 많은 경우에 해당 연구자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