トウキョウと東京(ドンギョン)、ラッセリン(Tokyo 와 동경, 라세린드)

しばしば東京を「トウキョウ」と呼ぶ人々もいて、「ドンギョン(東京)」だと呼ぶ人々がいる。
二つとも合うようだ。
僕は「ドンギョン」という言葉を選択して使うが、なぜかというと「ドンギョン」と話す時、響く音の感じが良いとか「ドンギョン」(憧憬)を思い出させたりもするためだ。
東京のドンギョンと憧憬のドンギョンはハングルで同音だ。

僕の目を通して眺めた東京の姿は日本人たちに新しく感じられるかもしれない。韓国が好きで昨年冬から新村(シンチョン)で一人暮らしを始めた
Lasse Lindh (ラッセリン)を通じてみたソウルが新しく感じられる。
彼の記事インタビューを見れば"心をとらえたのはガヤガヤ騒ぐ雰囲気であった。
スウェーデンは水が清くて素敵な森がある。
人口が900万人程度で韓国のように人が多くない。
ストックホルムとソウルは臭い・空・声がとても違う。
ソウルは勢いのある都市だ。

"赤くて辛いソースをいっぱいつけたトッポッキがじりじり焼ける臭い、途方もなく多くのくるま、八百屋が走っているような不思議なトラック、茶色が混ざった青い空、多くの人が集まった朝の地下鉄の駅…。
彼の両親は息子の異郷生活が気になって昨年11月韓国に訪ねてきた。
"両親と姉、おいは途方もない寒さに驚いたがスケートも一緒に乗って俺の公演についてきた。
家族らは'ストックホルムと違った独特の都市'と言ってよろこんだ。"

僕も事実ソウルのそんな面を好ましく思うこともあるし、好ましくない部分もある。環境が良くて静かなヨーロッパの都市に憧れたりもする。
息が詰まるようなビルの森でない古典的できちんと管理された美しさがあって、ビンテージながらおしゃれな看板の食堂ではその地域の新鮮な農水産物を売買して、広くて美しい公園がある...
でも、実際にそこで生活するならば不便なことがあるかも知れないという気がする。

もしかしたらそんなものよりLasse Lindh (ラッセリン)は
ただソウルのこういう姿がエキゾチックなので好きなのかもしれない。


( 2010. 7. 25, 僕のブログから)

홍대입구 5번출구에서의 거리공연

홍대의 어느 바에서...

흔히들 東京을 '도쿄'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고, '동경'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둘 다 맞는것 같다.
나는 '동경'이란 말을 선택해서 사용하는데, 왜인가 하면 '동경'이라고 말할때
울리는 느낌이 좋다던가 동경(憧憬)을 떠올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 눈을 통해 바라본 동경의 모습이 일본인들한테 생소할법하듯이
한국이 너무 좋아서 작년겨울부터 신촌자취생이 된
라세린드씨를 통해 본 서울이 새롭게 느껴진다.

그의 기사인터뷰를 보면 "마음을 사로잡은 건 북적거리는 분위기였다. 스웨덴은 물 맑고 멋진 숲이 있다.
그런데 인구가 900만명 정도로 한국처럼 사람이 많지 않다. 스톡홀름과 서울은 냄새·하늘·소리가 굉장히 다르다.
서울은 많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도시다."

"빨갛고 매운 소스를 잔뜩 바른 떡볶이가 지글거리는 냄새, 엄청나게 많은 자동차들, 
채소 파는 가게가 달린 신기한 트럭, 갈색이 섞인 푸른 하늘, 많은 사람이 모인 아침 지하철역…."
그의 부모는 아들의 객지 생활이 궁금해 작년 11월 한국에 찾아왔다.

"부모님과 누나, 조카가 엄청난 추위에 놀랐지만 스케이트도 같이 타고 내 공연에 함께했다. 가족들은 '스톡홀름과 다른 독특한 도시'라며 즐거워했다."

사실 서울의 저런 면모를중에 좋아한 부분도 있고 탐탁치 않았던 부분도 있다.
환경이 좋고 조용한 유럽의 도시들을 동경하기도 한다.
숨막힐듯한 빌딩숲이 아닌 고전적이고 관리가 잘된 아름다움이 있고,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간판의 식당에선 그 지역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사고팔며, 널찍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실제로 거기서 생활한다면 나름 불편한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런거 보다 라세린드는 그저 서울의 이런 모습이 이국적이라서 좋아하는건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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