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와다 단지리 축제와 혼잡의 무서움
혼잡이 서툴러 혼잡을 피하는 편이었는데 여러 번 혼잡으로 무서운 일을 당한 적이 있다.
중고등학교 때 기시와다라는 단지리 축제로 유명한 곳에 살았다.당지리라고 불리는 큰 바퀴가 달린 나무 플로트를 수백 명이 끌고 동네를 행진하는 것이다.각 동네가 단지리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주 행사장에서는 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엇갈리기도 하고, 엇갈려 싸우는 일도 많아 싸움 축제라고도 했다.
2019년도 단토리 축제 돌려막기 모음집 - YouTube
쇼와 63년 기시와다 단진리 축제 하루키 지구 예인행 - YouTube
키시와다 탄지리 축제 - 키시와다 시 공식 웹사이트
내가 살던 하루키에서는 평범하게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좁은 길에서의 엇갈림은 위험하기 때문에 천천히 접근하지만, 엇갈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전력으로 질주한다.
당지리는 어찌 됐든 달리는 것이다.모퉁이를 돌 때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도는 것이다.
그런데 사고도 많아.
고등학교 때 단지리를 한 번 갈아본 적이 있다.
동네 하루키가 아니라 친구 동네에서 동급생 4명 정도가 예인받은 것이다.
고등학생이지만 앞쪽 초등학생들에 섞여 갈고 있었다.
역전 퍼레이드가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현지 구경꾼도 적은 곳을 누비는 경우가 많았다.
속도를 올릴 때는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고 달리는 것이다.
달리고 있을 때 나는 넘어져서 당김줄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후속 예인들에 의해 마구 밟히다.
단지리는 다가온다.
죽는 줄 알았어.
시중을 드는 사람이 끌어냈다.
해피에게 발자국이 여러 개 나 있었다.
현지인들은 넘어져도 절대 손을 떼지 않고 질질 끌려 다닌다고 한다.
그러면 후속이 휘말려 넘어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끌려가다 보면 시중을 드는 사람이 일으켜 주고 그대로 밧줄을 끌고 달려간다고 한다.
몇 년 후에야 단지리 구경을 갔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모퉁이를 돌기 때문에 유명한 곳으로 갔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당지리가 다가와서 뒤로 물러나려는데 조금이라도 앞에서 보려는 사람들이 뒤에서 지글지글 밀고 내려오지 못했다.
그때도 죽는 줄 알았어.
현지인들은 대강의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가가면 뒤로 물러서는데, 이때부터 '당지리가 넘어지는 축제'로 유명해져 관광객이 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