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의 웃을 수 있는 이름
넷플릭스 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우연우가 변호사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그려간다.
교제가 서툴고 고래에 푹 빠져 기억력이 뛰어난 신입 변호사를 박은빈이 열연하고 있다.
박은빈은 너무 몰랐기 때문에 연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하면 채원이 의사 역을 맡은 ’굿닥터’가 있었다.
이때도 연기 같지 않은 열연이었다.
그런 우연우의 자기소개가 독특하다.
회문과 같은 자신의 이름 뒤에 다른 회문명도 열거하는데, 그 자기소개만으로 이상하게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하지만 8화 '피리 부는 사나이'.
학원 셔틀버스를 타고 아이들을 놀러 나온 납치 피의자 '어쩌면 아직 약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의 이름은 방구뽕.
그리고 웃을 수 있는 이름을 제안한다.
♪ 우, 우, 우 ♪
♪ 우, 우우, 우 ♪
♪ 우, 우우 ♪ ♪ 우주코딱지 ♪
♪ 우주똥구멍 ♪
우연우는 '나보다 더 이상한 사람이 있었다'며 친근감을 느낀다.
압권은 판결이 나는 법정에 '피해자'인 아이들을 데려가는 버스 안.
아이들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우연우가 우주 코딱지를 자칭하며 스태프를 색다른 이름으로 소개한다.다른 두 변호사도 웃을 수 있는 이름을 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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