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2025.1.2
누구나 경계인
…사는 문화적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은 독립출판사입니다. 다문화, 다언어 등 누구나 '경계인’이 될 수 있는 오늘날에 그 들의 말과 생각을 남기고 또 모두의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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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점자의날
#WorldBrailleDay
#世界点字デー
#헬렌켈러
2025.1.7
장갑
책스탠드
코코아
알룰로스
그림도구
까묵었다??
1.11 토요일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언니에게 편지를 썼다. 캘리포니아 땅이 넓기도 넓어 관계 없을지 싶었지만 불속으로 부치는 편지가 되는 건가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집과 터전을 잃었고 동식물들도 많이 희생되었겠지. 모두에게 평온이 찾아오길.
H와 북클럽을 시작했다. 첫 선정 책은 모든 저녁이 머물 때. 배수아 번역에 둘 다 마음을 보내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오피스 도서관에 의외로? 없어서 중고책으로 살까하다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그걸로 보기로. 음성으로 틀어놓으면 어떨까 했는데 끔직했다. 정말 끔찍했다. 에아이 음성에게 문학을 읽히면 절대 안된다.
1.12 일요일
모든 저녁이 저물 때 첫 부분을 조금 읽었는데 너무 좋다. 배수아의 번역도 좋겠지만 원작가의 글도 좋은 거 겠지. 두 사람의 북클럽의 리스트를 보면 독문학이 꽤 섞여있었다. 이번 독일여행에서는 서점에서 그런 책들을 왜 보지 못한 걸까. 베를린이었다면 좀 달랐을까? 영어책을 주로 취급하는 곳 아니면 역의 작은 서점에 들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六曜社のドーナツを頬張りながら本が読みたい。京都行きたいなあ
이탈리아에서 별로 너 보고 싶지 않았어
2025.1.13
삼엽기 파일럿들과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여자들처럼 차려입은 여인들
加瀬くんはもっと遠くまで行けたらと思ってるかな
2025.1.13
삼엽기 파일럿들과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여자들처럼 차려입은 여인들
2025.1.14
이대에서 일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탔다
반갑다 여성들의 재질거리는 목소리가 기분 좋다
다른 멀티링궐들도 그러겠지 영어만예외겠지
서울이라고 다 밝지는 않다 어두운 곳도 잔뜩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어딘가 눈에 익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2002이라는 간판을 봐서 더 그런 것 같기도하다
김윤석을 좋아하진 이순신은 박해일 같았을 거라 생각한다
엉뜨 좋아 서울의 아침 기분이 좋아
서울대의과대학은 19세기말 벽돌양식이고 그래서 그런지 도쿄의 유서깊은 대학들과 닮아보인다
아침의 햇볕을 쐬라는 말이 고시원에게는 무리다…
10시즘이라 그럱 버스 전혀 안 붐빈다
영국도 넬슨에 처칠동상이 있지마누2차대전 종사여성 기념비가 좋다 저기에 여성조각상이 있다면
재밌다 다들 노션을 쓴다
2025.1.19
쫙 펼쳐지는 게 중요함
제본 다 펴지는 실제본 무선철(일반무선 피유알)
피디에프 디지털
책
굿즈 공책
리소 (1도 괜찮지 않을까)
일반 디지털인쇄
명암 같은 거 그림자라도 있었으면
액자형식
2025.1.20
무는 너무 달지도 맵지도 않고 딱 좋다
14000원 비싸게 느껴지만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다
겉절이 같은 배추김치 맛있다
국물도 넘 옅지않고 은은해
모든 전쟝은 비참하고 비됴할 거리가 아니다만
도쿄의 공습을 살아남은 노포와
서울의 100몇년 되는 노포를 생각해본다
서울이 함락되었을 때 가게 안은 어땠을까
일본인 커플이 있다
소금은 굵다 맘에 든더
여자는 좋은 발음으로 김치 주세요 라고 한다
다른 발음은 다 좋 건만 김치만 키무치다 어짤 수 없겠지
2025.1.21
나이때
젊은 사람은 딱딱떨어지는 폰트
노년은 글씨를 더 크게…
필사 글씨가 작아…
아이패드 필기
너무 한 글자에 공을 많이 들인다
정리할 때는 사용
일기는 가끔 쓰는 정도…
메모장 사이즈의 노트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일기는 쓴다
어쩌다가 훑어보는 정도
감상은 재인식 놀라움 정도
5년일기 시리즈
노트의 분산…
ほぼ日
초창기에 아이패드
타켓은
일본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는 유학생, 주재원 분들 (~50대)
애니메이션 대사는 잘하지만 일상대화는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히라가나는 외웠지만
스티커 붙이는 거 마지막에 있어야겠당
2025.1.22
이스트시티 레스토랑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초은희 매니저님과 모든 스태프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매니저님의 세심한 배려와 프로페셔널한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한 서비스를 이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1.23
집에 돌아가는 길 다들 꾸러미 많이 들고 있다 귀여엉
가족이 좋아하는 트롯방송을 틀옸더니 모르는 사람과 노래방에 갇힌 기분
2025.1.30
나는 그것을 영원히 잃어버렸고 다시는 결코 찾을 수 없리라는 점이 좋았다 무한한 충반함을 주었다 기억 속에서 찰나의 영원 속에서 그렇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君がぼくの本を書店の平置き場で見つけることをたまに想像する。ぼくが君たちの本を書店の片隅で見つけることを目を閉じて浮かべる。君たち物書きだったし。いつかはそんな日が来ると思うばかり。ばかり。
사람은 모든 걸 버리고 떠날 수 있다. 자신의 부모, 자신 의 언어, 자신의 국적. 그러나 유년의 기후는 아니다. 그럼 에도 4월에 피는 장미, 달콤한 오렌지꽃 향기. 메이버리 로 드의 습하고 안개 낀 날들, 유일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장 소인 해변의 아침.
생략부호는 모든 텍스 트에,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나 기존의 단어에 투함 하지 않는 감정들에, 규정되지 않은 거대한 감정의 왕국을 열어준다.
... 내 사랑..
에밀리 디킨슨이 그녀의 친구이자 훗날 올케가 된 수 잔 길버트에게 쓴 편지들이 출판되었을 때 번민으로 가득 한 부분들이 삭제되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길버트의Q
君と君を少しとって(粘土みたいになっている)よくまぜる。トルコのエブリュみたいに伸びては縮んだ線になる。それを人間を練り上げたヤフェのようにぼくは君をこねこね、まぜまぜするのだ。ほっぺたを手の柔らかい部分ですっと擦り、顔の凸凹を作る。唇、下の唇を親指のうらで優しく훑는다. 胴体は適当につくる。シンプルな洋服で誤魔化す。もう片っ方の君の太ももにある傷を再現していいのか、どうか迷っている。そしてそんなことなんかしたら君は怒りをちりばめてしまうだろう。どうせ右だったか、左だったかも覚えてないのだ。
2025.01.30
낯선서울살이끝
도쿄살이시작
몇 번이고 시작
요리교실 종이곽을 들은 캐쥬얼헌 복장의 아가씨. 무슨 요리를 만든 걸까 페이스트리??
항상 일어나는 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초록선에서 아픈 걸까
2025.01.31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한만큼 돈을 벌 수 있다하는대 문학은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나
인생은 괴롭고 의미없다는 걸 그저그저
機械
20年も生きてりゃ、成人の一生分じゃないか
2025.2.3
건강검진와서 “나는 메트로폴리탄… 읽기
全ての白いものたちの ハンガン
斎藤真理子さんの翻訳、気に入った。
Hも読みたいんだろうか。
松餅が蒸しあがった時のデッカリにがっかりしたというエピソード、めっちゃ共感できる。
만두를 빗다 송평을 빗다 という韓国語が美しい。愛しい。
丈高い
濃霧
断崖
きつりつ
植わって
そぞろ歩き
霧、よかった 知らない言葉が聞こえてきて、知らない表示が氾濫している外国で、
一人ポツンと浮いている島になる。自分の中へ浸かってくるところが、
現代の旅をする人々の寂しさを表しているように思えた。
霧の話は、群山を思い出させた。かんなわ温泉も。
別れる決心でも霧が大事だったことも思い出した。
群山の幽霊たちははどこにいるのだろう。
かんなわの幽霊たちはどこにいるのだろう。
言葉と歩く
突飛さ とんぴしゃと思った。
辻褄 の漢字も初めて見たかな
長い長いフライトの道連れは宮部みゆきの長い長い殺人というのが好き
クレジットカードのようなアイデンティティ
人間らしい、ユニークな財布
雲泥の差
東京生まれの作家は」カナダ人の東京はメトロポリスを超えたメガポリスであると
つよくいうことに最初違和感を持つ。多民族・多言語が飛び散ることではない(10年代に比べて20年代は
もっと東南アジアからの観光や就労が増え、にぎかには見えるが、10年代は確かにそうかも)
でも日本語がわからない人からすれば、ただ1つの言語が大量に寄せ押してくる東京は刺激かもしれない。
山手・下町・多摩でできたどれも似た煮付けのおせち料理入りの重箱の東京という比喩が気に入った。最近の東京は、ずいぶん派手になったそして重の数が増えたようなお節料理がかもしれない。
山手だけではもう囲めなく、女性でよく擬人化される東京23区はもはや回転寿司のようないいかもしれない。その数と差異、格差とかとか。ずっと東京の西に住んできて今は池袋辺に住んでいる私は、どんな皿を掴んできているだろうか。
살림비용
연인의 집에서 손님으로 지내는 기분
재능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벅차올라서 우는 제자
종이 냅킨에 싸온 사모사를 꺼내서 주는 제자
“하지만 당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해서 사모사를 줄 필요는 없어요”라고 하는 저자
모든 에세이들은 책과 작가이야기들을 한다!
다들 책벌레들이다! 일상이 다 책 이야기다!!!
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를 나눠먹는다
베이컨 소세지 달걀은 나샤가
버섯 토마토 또 다른 달걀 하나는 내가
베이크드 빈즈와 해쉬포테이토는 나눠먹는다
해쉬브라우니
우리의 어머니란 우리가 만난 사람 중에서 언제나 가장 희한하고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다. 마그리트 뒤라스 살림살이
데버라 리비 엄마와 내 머리가 맞닿으면 그건 고통이었고 또한 사랑이었다.
저스트키핑바잉
생각보다 꽤 읽기 쉽다 좋은데!
다 아는이야기들이긴 하지만 뭐 그렇지 글이 큼직하고 읽기 쉬워 좋구먼
2025.2.3
夢日記
안팔리는 작가
차밍한 그 친구
바이트로 잠
모두에게 꿈을 보여둠
2025.2.12
도시 익명인으로 아가와 눈을 맞추고 있을 수 있는 것
병원에 잡지가 사라졌다
선생닙 친절했다 여자선생님 최고
오랜만에 록본기 정겹다
D가 개그맨이 되어있었다 유튜브로 알았다
가끔 t같이 보이는 사람을 가끔 본다
t라 하기엔 키가 너무 커
그라고 하기엔 명품을 너무 많이 걸쳤어
그라고 하기엔 그라고 하기엔 하면서 하나하나 체크한다
유선과의 초음파 체크업해주는 선생님들은 기다란 전선을 어깨에 걸치고 화면을 계속 응시한다 닌자같기도 하고 멋있다 매일 검은 화면 속에서 하얀 덩어리를 찾아내야하는 사람의 삶은 어떤 것일까 그라면 분명 얼굴에 다 나타내고 말 거라며 낙심할 것 같다
2025.2.14
오늘 아침의 책은 데보라 리비의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이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오늘 읽은 두 번째 챕터에서는 작가가 어렸을 적 학교에서 (아마 남아공 그 시절의 흔한 인종차별주의자였을) 선생님에게 노트쓰는 법을 지적당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여기서 시작해
여기서 시작해
여기서 시작해
첫 줄 부터 쓰지 않고 몇 줄인가 띄어쓰고 시작한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초등학교 3학년즘 나도 노트 쓰는 법을 가지고 혼이 났던 게 기억났다. 그 때의 나는 왼쪽 페이지는 비워두고 오른쪽 페이지에만 수업의 필기를 했던 것 같다. 데보라 리비는 겨우 몇 줄 띄어쓰기한 것 가지고 혼난 것에 반해 나는 한 페이지를 띄어놓았으니 혼이 날 만한 짓을 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런 무시무시한 낭비를 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이 오른손잡이고 나도 오른손잡이지만 ) 연필을 쥐고 왼 쪽 페이지에 필기를 해 내려가면 책의 접힌 부분이 손에 걸려 불쾌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못 쓰게 된 작년의 달력 뒷 면에 낙서할 때는 이렇게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없던 것을. 이어진 종이에 굳이 쓰기를 해야하는 것을 작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 훗날 스프링노트의 왼쪽 면에 글을 쓸 때 손에 닿는 그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나 플라스틱의 딱딱함등을 생각하면 종이쯤이야 싶지만 그 때는 종이로 된 노트의 접힌 면조차 참을 수 없이 불쾌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수페이지를 오른쪽 면에만 썼다. 이런 이상을 중년의 남자담임선생님은 수업중에 눈치채고 노트를 휙 쥐어잡고 머리 위로 높게 올렸다. 이게 무슨 낭비지?” 페이지를 넘겼다. “왼 쪽은 하나도 안 썼네. 미쳤어? 너네집이 그렇게 부자야?” 게다가 뒷 편에 그려놓은 유치한 낙서마저 눈에 띄어 버리고 말았다. “선생님은 이런 낭비는 용납 못 한다” 그렇게 교실 전체에 대고 모욕을 주었다. 크게 혼나지는 않았지만 엄마도 그걸 알게 되었고 잠깐 집에 와있던 외할머니도 알게 되었다. “왜 그랬니? 참 이상한 아이구나 너.” 할머니의 손에 노트가 들려져있다. 외할머니는 무섭고 불같은 성격을 가졌지만 어릴 때 누구보다 귀여워해주셨는데 지금은 할머니로서의 자상함이나 따듯함은 없이 하나의 존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과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호되게 혼나는 일도 자상하게 질문을 해오는 일도 없었고 단지 그 뿐이었다. 다음부터 어떻게 하라는 말도 없었다. 그저 빤히 쳐다보다 이내 시선을 돌렸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 밖으로 나와 옆의 작은 뒷 산 쪽으로 걸었다. 이해받지 못하고 대화를 하려는 시도들도 없었고 알고 싶어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어찌해야할지 몰랐다. 그저 이해받지 못한 기분을 그렇게 위장속에 담아둔채 걸었다. 빨갛게 해가 지고 있었다.
2025.2.15
꿈에서 K랑 결혼 이모들이 파란보석 만들어줌
할머니 보라자주 보석도 수리
가족단위잔치
엄청 큰 호텔에서 바이트하는 꿈
우연히 여행갔는데 투어에 T가 있었다
2025.2.16
젊은 엄마로 보이는 여성과 그 친구로 보이는여성
11:40인데 120센치 여자아이와 야마노테선
“나이는 숫자일 뿐 이야”
“맞아맞아”
둘 다 아무리 보아도 20대 중반으로 보인다
아가가 내 귓전에서 손으로 막지도 않고 크게 기침한다
미군자켓 같은 아우터에 어른처럼 부츠를 신고 있다. 어린이의 세계
2025.2.16
꿈에서 등산
K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