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도대체 어떤 멍청이가 이 메타에 60잔깎알파삼재욕탐길항카오스맥스티아라고로시후공드라이트론을 함?????
1. 소개
안녕 오늘은 60잔깎알파삼재욕탐길항카오스맥스후공드라이트론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어
사실 글 제목은 어그로고 그냥 "후공축 60드라이트론" 정도로 불러주면 되겠다
마스터듀얼을 티아라멘츠 출시 이후로 잘 하지 않아서 랭크도 골드4고 나가본 대회라고는 마듀갤에서 했던 고아 대회 준우승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 덱이 이론적인 부분에서 티아라멘츠를 잘 잡을 수 있고, 실제로 이론 검증을 위해 WCQ를 해본 결과 티아라멘츠 승률이 53전 34승 정도로 꽤 높게 나타났어
다만 순전히 재미를 위해 만든 덱이고, 티아라 상대 승률은 높지만 다른 덱, 특히 묘지를 잘 사용하지 않는 덱들이나 전열이 강력한 덱들 상대로는 잘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뒀으면 좋겠다
그래서 비티아라전 승률이 31전 11승밖에 안됨 ㅜ
진짜 마지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60 후공드라이트론"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일반적인 40드라이트론과 선공축 드라이트론엔 맞지 않는 내용이 있어
그래서 진지하게 소개한다기보단 글의 목적에 맞게 '이런 구축도 있구나~' 해줬으면 좋겠다
2. 그래서 이게 뭐하는 덱인데?
우선 드라이트론이 뭐하는 테마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테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시작할게
드라이트론은 덱 빌드 팩 '제네시스 임팩터즈'에서 데뷔한 테마로, 레벨로 의식 소환을 하는 기존의 의식 테마와 다르게 '공격력으로 의식 소환'을 하는 독특한 기믹을 가진 테마야
드라이트론 테마의 의식 마법 카드인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이 카드명을 지정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착안해 메가리스 등의 다른 의식 테마에서도 용병으로 불려가고 있고, 반대로 드라이트론이 디클레어러, 사이버 엔젤, 그리고 푸른 눈 등의 강력한 의식 파츠들을 활용하기도 해
이 글에서는 많은 드라이트론의 아키타입 중에서도 '수왕 알파'와 '삼전의 재'를 핵심으로 활용해 후공 돌파가 중심이 되는 드라이트론에 대해 다룰 거야
이 덱은 나같이 이 메타에 아직도 드라이트론을 붙잡고 있는 멍청이, 기존의 디클레어러 드라이트론에 질린 유저, 순수 드라이트론에 약간의 터치(실제로 그냥 순수드라이트론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를 줘 덱을 강력하게 만들고 싶은 유저, 그리고 상대의 방해를 요리조리 피하고 온 몸을 비틀어 어떻게든 전개하고 높은 타점의 몬스터로 상대를 두들겨패는 걸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해
3. 덱의 메인 플랜 및 기존 드라이트론과의 비교
간단히 말해서, 이 덱은 코인을 이겨도 후공을 잡고 상대를 두들겨패는 걸 플랜으로 삼는 덱이야
이 과정에서 수왕 알파와 삼전의 재로 상대의 방해를 유도하고 2드로우로 개체수를 불리거나 컨트롤 탈취로 상대의 핵심 몬스터를 빼앗아 돌파를 쉽게 하고, 그 이후 드라이트론 특유의 최소 파츠만 갖춰지면 문자 그대로 복사가 되는 소환권을 통해 DRA나 푸카맥, 바렐스워드 등의 고타점 몬스터들을 올려 킬을 내는 걸 핵심 플랜으로 삼고, 그게 어렵다면 상대 필드를 적당히 밀고 DRA나 아제우스같은 몬스터를 남겨 게임을 닫는 걸 서브 플랜으로 해
가장 유명한 드라이트론 아키타입인 얼디클드라이트론과 비교했을 때 장점은
선공에 전개를 하다가 상대의 방해를 맞고 애매한 필드를 세우는 경우가 애초에 없기 때문에 훨씬 덜 불쾌한 게임을 할 수 있다
높은 타점의 몬스터들이 주루룩 나오기 때문에 강력한 몬스터를 내는 손맛이 있다
3디디크로우, 3와라시, 알파삼재등을 채용해 티아라 고로시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티아라멘츠 상대 승률이 매우 높다
등이 있고, 단점으로는
일단 드라이트론이기 때문에, 60이기 때문에, 초동이 아닌 돌파카드를 다수 채용했기 때문에 패가 심하게 말릴 우려가 있다
증지를 제외한 패트랩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상대를 직접 방해하기 어렵고, 와라시의 사용처가 매우 많아 정확한 판단을 요구한다
와라시나 무명자 등으로 켈도무도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긴 했지만 여전히 켈도무도라 등의 묘지견제에 약하다
정도가 있어
4. 덱리스트 예시와 구축의도
이건 내가 WCQ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덱 리스트야
티아라멘츠 저격을 1순위로 생각하고 디디크로우, 천동, 와라시, 켈도, 수왕알파, 삼전의재, 무덤의지명자, 길항승부 등을 투입했어
기본적으로 60덱인데다 후긴에게 들이받을 카오스맥스드래곤도 투입되어 있기 때문에 루닉에 대한 내성이 어느정도 있어서 루닉 상대 승률도 3전 전승으로 높게 나왔고, 삼재나 길항을 잡은 판은 티아라멘츠가 아니더라도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던 반면 삼재나 길항을 잡지 못한 판은 게임이 좀 힘들었던거같다 ㅜ
4-1. 메인 덱
메인덱은 크게 전개파츠와 돌파파츠, 그리고 기타 카드들로 구성돼있고, 각각 순서대로 소개해줄게
카드 하나하나씩 소개하기 전에 드라이트론의 공통효과랑 특징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우선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들은 효과를 1개만 가지고 있어
이 카드는 통상 소환할 수 없으며, "드라이트론" 카드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명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자신의 패 / 필드에서, 이 카드 이외의 "드라이트론" 몬스터 또는 의식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패 / 묘지에서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그 후, (고유 효과) 한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자신은 통상 소환할 수 없는 몬스터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인데, 장점으로는 소환따로 고유효과따로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통과되면 고유효과의 처리까지는 확정이라는 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소환따로 고유효과따로가 아니기 때문에 밴알파, 알제타, 르타델타에 우라라를 맞거나 엘감마에 와라시를 맞으면 드라이트론 하급의 소환부터가 막혀버리기 때문에 패의 질이 나쁘다면 우라라 한방에 멈출 수 있다는 점이 있어
또 통상소환할 수 없는 몬스터밖에 특수소환할 수 없는 효과는 디메리트가 아니라 맹세 효과기 때문에 디바이너의 2번 효과와 기타 통상소환 가능한 강력한 용병(예시: 크샤트리라 펜리르)은 사실상 없는 취급 해야 한다는 점, 파괴수같은 '통상소환 가능한 몬스터를 특수소환하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드라이트론 몬스터의 코스트 또는 의식 소환의 제물은 '릴리스하고 소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뒷면 표시의 몬스터도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돼
이제 진짜 전개파츠, 그 중에서도 드라이트론 파츠 먼저 소개할게
드라이트론 - 밴α(알파)
드라이트론의 핵심 초동이야
패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 또는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발동해 이 카드를 특수소환하고, 덱에서 의식 몬스터를 아무거나 1장 서치하는 기동효과를 가지고 있어
디바이너-아디클을 통해 모든 의식 몬스터/의식 마법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벤텐을 서치할 수 있고, 벤텐이 이미 패에 있는 경우라면 다른 의식 몬스터를 서치해올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3장을 투입해
드라이트론은 대부분의 전개를 밴알파로 시작하는 게 폭발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디바이너와 함께 상대의 1순위 표적이 되는데, 그 방해를 어떻게 잘 뚫느냐가 드라이트론 초동의 핵심이야
드라이트론 - 알ζ(제타)
드라이트론의 또 다른 핵심 초동이야
패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 또는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발동해 이 카드를 특수소환하고, 덱에서 의식 마법을 아무거나 1장 서치하는 기동효과를 가지고 있어
주로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을 서치하는데,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을 1장만 쓰는 구축에선 의식마법을 한 번 서치해온 뒤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건 의식마법을 2장 넣어서 가치를 보존할 수 있어
밴알파와 조합했을 때 가장 강한 카드고, 기본적으로 드라이트론은 의식덱이기 때문에 의식마법을 서치해오는 게 매우 중요해서 의식마법을 깡으로 잡으면 가치가 낮아지는걸 감수하고서라도 3장을 투입해
가~끔 2장만 쓰는 덱리도 보이긴 하는데, 그런 경우는 드라이트론이 용병으로 불려나가는 경우거나 덱에 의식마법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허용범위는 2알제타 2메테오니스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정해놓기는 했는데, 겹쳐잡으면 그냥 패에서 의식소재로 써버리거나 다른 드라이트론의 소환 코스트로 쓰면 되기 때문에 3장 써서 나쁠게 없으니 3장 쓰는 것도 좋아
드라이트론-엘γ(감마)
패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 또는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발동해 이 카드를 특수소환하고, 묘지에서 엘감마 이외의 공격력 2000의 드라이트론을 특수소환 하는 기동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드라이트론의 필드 개체수 복사는 대부분 이 카드로 하게 돼
니비루 케어 또는 증지맞고달리기 등의 이유로 인해 필드 어드밴티지를 불리는게 급하거나 엘감마+알제타 등의 엘감마를 먼저 사용해야만 하는 전개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장 마지막에 쓰는게 좋은 카드야
이따 다시 설명하겠지만 이 카드의 효과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니비루 케어가 가능하고, 후공에 킬각을 잡거나 선공에 개체수를 불려 필드를 구축하는데도 큰 도움을 줘
드라이트론-르타δ(델타)
패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 또는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발동해 이 카드를 특수소환하고, 패에서 의식 몬스터 또는 의식 마법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덱에서 1장 드로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다른 드라이트론들의 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 르타델타의 1드로우가 경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르타델타도 어지간히 센 카드라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은 카드야
실제로 게임을 하면 르타델타가 딱 필요한 카드를 뽑아줘서 게임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드로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드로우를 하는 게 무조건 좋다고 봐
하지만 서치가 아니라 드로우라 비확정성이 강하고 핵심 초동은 아니라는 점, 다른 카드와 무조건 연계하도록 설계된 효과때문에 3장을 쓰진 않아
이멀전시 사이버
덱에서 통상소환할 수 없는 빛속성/기계족 몬스터를 서치해올 수 있는데, 모든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들이 이 조건에 신기할정도로 정확하게 부합해
드라이트론이 처음 나온 팩인 제네시스임팩터즈에 이 카드가 재록된걸 보면 코나미쪽에서도 노린거같음
카드명발동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노코스트로 서치가 가능하고, 발동이 무효가 되어 묘지로 보내지면 패를 1장 버리고 묘지에서 자기 자신을 퍼올 수 있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3장을 투입해
다만 사이버로 드라이트론 하급을 서치해오자마자 퀵타이밍에 드롤을 맞으면 그대로 엔드해야하는 상황이 종종 있기 때문에 메인드롤메타에선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써야 될 카드긴 하지만 현재 마듀의 메타는 드롤이 약세인 메타라 반드시 3장을 사용해
잭 인 더 핸드
덱에서 1레벨 몬스터 3종류를 보여주고 그 중 1장을 상대의 패에, 그 중 1장을 내 패에 넣고 남는건 덱으로 돌리는 카드야
기본적으로 드라이트론 몬스터 3종류를 보여주고 초동으로 기능하거나 쿠리카라천동 또는 디디크로우를 서치할 수 있는데, 유의할 점은 상대가 먼저 가져가고 그 다음에 내가 가져가는 거기 때문에 원하는 카드를 가져오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있어
좀 특이사항으로 로얄 밴알파를 상대에게 보여주면 나머지 2장을 뭘 보여주든 별 고민도 안하고 로얄 밴알파 집어가더라? 이것도 팁아닌 팁같은거겠네
드라이트론 노바
덱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드라이트론을 특수소환해주는 짱센카드야
이걸론 당연히 필요한 초동을 덱에서 끌어오면 돼
파프니르로 서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파프니르를 3장째의 노바로 보고 노바를 2장만 넣는 구축도 있는데, 드롤이 자주 보이는 분기라면 파프니르를 다빼고 노바만 3장을 넣는 게 좋아
다만 여기에 증지를 맞게 되면 마땅한 착지점(예시: 우라라 일반소환 후 3+1로 2드로우 아디클)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 엔드페이즈에 노바 효과로 소환한 드라이트론이 깨지면서 필드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로 세상 서럽게 엔드해야되는 점은 조심해야될 것 같아
노바를 통한 특수소환엔 표시형식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보더비트를 상대할 때 드라이트론 하급을 아무거나 공격표시로 소환하고 그대로 배틀을 들어가 보더에 박치기한 뒤 메인2에 전개를 하는 플레이가 유효하지만 보더비트를 만날 일 자체가 적고, 보더비트 상대로 무조건 노바를 잡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메타비트가 사용하는 다수의 지속함정/카운터함정으로 인해 노바의 통과가 확실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기믹 내에서 보더를 깰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점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드라이트론-파프니르
폭주마법진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드라이트론 전용 필드마법이야
발동시 서치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효과고, 의식마법의 발동과 효과에 내성을 부여해 안전하게 통과시켜주는 효과와 레벨을 내리는 효과 모두 버릴 구석이 없어서 자리가 남는다면 2장 이상을 쓰는 게 좋아
내 구축에서는 파프니르보다 다른 카드들을 우선시하다보니까 1장만 쓰게 됐다 ㅜ
특히 레벨을 내리는 효과는 참기, 아다마시아 또는 60카오스 등의 엑시즈/싱크로 위주 덱들을 상대할 때 유효하게 박힐 수 있고, 내 필드의 몬스터의 레벨을 내려서 싱크로 소환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점도 좋으니 까먹지 말고 쓰는게 좋다
가끔 파프니르 켜져있는지 모르고 신의심판이나 와라시같은거 끝까지 아꼈다가 낭패보는사람들 보면 짱재밌어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
의식 덱이라면 당연히 들어가야 할 의식마법이야
기존의 의식마법과 다른 점은 의식 소재 몬스터의 레벨이 아닌 의식 소재 몬스터의 공격력을 참조해서 의식소환을 한다는 점이야
통상적으로 1장만 넣는 구축이 많지만 1장 쓰는 것과 2장 쓰는 건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자리가 남는다면, 특히 60이라면 반드시 2장 이상을 써야 해
2장째 메테오니스는 덱에 넣는것만으로도 디디크로우나 켈도무도라 등의 프리체인 묘지견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고, 메테오니스를 패에 잡은 상황에서도 알제타가 서치 카드로서 기능할 수 있게 할 수도 있으며 노바를 잡은 상황에서도 파프니르가 의식마법을 서치할 수 있어 파프니르의 가치도 높일 수 있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으로 의식마법이 2개면 의식마법 2번+메테오니스 자기 자신의 효과로 샐비지 1번으로 의식소환을 총 3번 할 수 있기 때문에 킬각을 잡거나 억지전개를 할 때 소환권 펌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이 매우 유효해
이걸 2장 쓴다고 이거때문에 패가 말린다는 느낌은 없다시피 해서 60이면 2메테오니스를 쓰는 게 좋은 것 같다
유의할 점으로는 효과가 '공격력 감소 > 묘지에서 회수'의 순서로 처리되기 때문에 묘지의 회수 효과로 찍은 몬스터가 효과 처리 이전에 터져버리면 공격력을 내릴 수 없어 회수 효과가 불발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해
그래서 낙인+@ 아키타입을 상대할 땐 상대가 빙검룡의 제외빔을 의식마법 회수에 박아버리면 소환권 측면에서 손해를 매우 크게 보니 빙검룡이 서있는 상태라면 메테오니스는 무조건 패에서 쓰는 카드라고 생각하는 게 좋고, 반대로 메테오니스 회수로 상대의 빙검룡을 유도해 비교적 덜 아픈 타이밍에 고르고제외빔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다
드라이트론-메테오니스=DRA
DRA는 드라이트론의 에이스(진짜임)로 설계된 몬스터야
몬스터 대상내성, 특소몬스터 전체공격, 상대턴 필드 견제까지 놓칠 게 없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킬각을 잡을 때 사용하게 돼
특히 섀도르같은 덱을 상대할 때 DRA를 기습적으로 올려서 미도라시를 포함한 다른 몬스터들을 다 깨는 플레이가 유효하고, 티아라멘츠 카드들은 대부분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기도 하고 스크림으로 공격력이 500 내려가더라도 타점이 3500이나 되기 때문에 사리크만 디바이너같은걸로 유도하면 티아라 입장에서 이걸 치우기가 꽤 난감해
드라이트론-메테오니스=QUA
QUA는 드라이트론의 두 번째 에이스 몬스터(진짜임)야
마법/함정의 대상이 되지 않는 지속효과와 매턴 기동효과로 갈길 수 있는 해피의깃털, 깨졌을때 묘지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를 소생하는 효과까지 의외로 많은 것들이 담겨있어
얘도 다른 에이스들한테 가려져서 져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얜 마함덱 상대, 특히 루닉을 상대로 정말 맛있게 박을 수 있어
루닉의 경우 기믹 내에서 능동적으로 QUA를 치울 수단이 전혀 없고 저걸 치우려면 제한 카드인 스킬 드레인을 뽑아서 켠 뒤 빛나는화염의루닉같은걸로 QUA를 찍은 다음에 고성대가 없길 기도하는방법밖에 없는데, 이건 딱 봐도 드라이트론쪽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 구도야
심지어 QUA는 깨지면 드라이트론을 최대 2마리까지 살리는데, 루닉 입장에서 이거 깨기가 또 난감하기 때문에 루닉 상대로 QUA를 띄우면 거의 이긴다고 봐도 돼
그 외에도 라뷰린스 상대로 띠꺼운 지속함정이나 비공개 세트를 전부 날려 어드밴티지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거나 엘드/다이놀전에서도 일단 뽑아놓기만 하면 타점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어
다음은 전개에 도움을 주는 사이버 엔젤 파츠와 디클레어러 파츠야
우선 사이버엔젤 파츠부터 설명할게
사이버엔젤 파츠는 딱 3종류 3장만 써
사이버 엔젤-벤텐-
1번 효과는 이상한 개싸움이 아니라면 쓰는 각이 잘 안나오고, 릴리스되었을 경우 덱에서 빛속성/천사족 몬스터를 서치해오는 2번 효과가 매우 강력해서 무조건 3장을 넣는 카드야
빛/천사라는 서치 범위가 매우 넓어서 벤텐 자기 자신도 서치해올 수 있고, 뒤에 설명할 디바이너 또는 사이버 엔젤, 혼돈의 발키리어를 서치해오는 역할을 해
사이버 엔젤-이다텐-
간단하게 의식마법+필드의 6레벨을 복사하고, 의식몬스터의 공격력을 뻥튀기시켜주는 카드야
의식마법을 사실상 소모하지 않으면서 필드에 6레벨을 꺼내 베아트리체의 소환이 용이해진다는 점과 DRA의 공격력을 7~8000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마스터듀얼 환경에선 벤텐이 제한이라 나사테이야의 긴빠이 코스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넣는 게 좋다고 생각해
사이버 엔젤-나사테이야-
후공의 여왕, 후공의 빛, 후공의 신
효과가 총 3개가 있는데 3개 모두 활용하기 좋은 효과라 후공축인 이상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카드야
벤텐으로 서치가 되는데 필드 기동효과로 라이프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서 턴을 받기만 하면 DRA나 바로네스같은 고타점 몬스터를 찍고 라이프를 쭉쭉 회복하고, 의식몬스터가 애매하게 필드에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턴 제한 없는 공격 무효 효과로 의식몬스터를 전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묘지에서 벤텐을 제외하고 상대 몬스터 하나를 뺏어오는 효과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강력해
나사테이야의 핵심은 바로 3번 효과인 컨트롤탈취야
1번과 3번의 효과는 카드명 제약이 없어서 필드에 나온 뒤 라이프복사하고 드라이트론 몬스터의 코스트 또는 융싱엑링 소재로 써서 묘지로 가면 또 컨트롤뺏고 묘지에서 기어나오고 또 라이프복사하고 또 융싱엑링 소재로 쓰고...하는 식의 활용을 묘지의 벤텐 수 만큼 할 수 있어서 턴킬을 쉽게 낼 수 있고 턴킬을 못 내고 엑스트라 턴을 가더라도 라이프복사가 엄청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영/함떡 매치업, 특히 루닉전에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어
3번 효과인 '특소 후 컨트롤 탈취'의 처리가 조금 특이한데, 컨탈효과를 사용하려고 대상으로 지정한 상대의 몬스터가 필드에서 벗어나도 '나사테이야를 우선 특수소환한 뒤 컨트롤을 뺏어오는' 처리이기 때문에 컨탈만 안될 뿐이지 나사테이야의 특수소환은 멀쩡히 진행된다는 걸 알아둬야 해
쉽게 설명해서 묘지에 사이버 엔젤이 2개 있으면 2나사테이야+2긴빠이몬스터, 즉 4링크 몬스터를 문자 그대로 "창조"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도 되겠다
단점으로는 상대 의존도가 꽤 높아서 상대의 필드가 애매하게 서있다면 생각보다 파워가 안 날수도 있다는 점이 있는데 이건 그냥 나사테이야 말고 다른 의식몬스터 타점높은거 소환하면 그만이라 크게 문제되진 않아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드라이트론은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의 기동효과 또는 드라이트론 노바를 사용한 턴엔 통상소환할 수 없는 몬스터밖에 특수소환할 수 없는 제약이 달려있기 때문에 특수소환해야 제 가치를 발휘하는 용병을 채용하기가 매우 까다로운데, 디바이너는 일반소환에도 반응하는 몬스터고 벤텐으로 서치도 할 수 있으며 레벨 조정이 비교적 자유로운 튜너인데다 아디클을 덤핑하면 모든 의식몬스터/의식마법에 닿을 수 있어 초동으로 기능한다는 점, 아디클이나 누토스 등의 4레벨 천사족을 덤했을 때 자연스럽게 6레벨이 되고, 벤텐과 함께 6랭크 엑시즈 소환 또는 드라이트론 하급/발키리어와 튜닝해 7/10싱크로를 하는 플레이가 매우 좋아서 3장을 쓰는 카드야
드라이트론 테마 내에 일반소환 가능한 몬스터가 없어서 일소권이 남는데, 그 일소권을 이 카드에게 줘서 유발 효과로 아디클을 묻고 아디클의 효과로 의식몬스터/의식마법을 서치해오는 게 주된 사용법이야
가끔 마/함 위주 덱을 상대할 때 필드의 카드를 파괴해야 하는 상황에선 누토스를 묻고 파괴를 보기도 해
2번 효과는 아까 드라이트론 소개할때 지나치듯이 언급했었는데, 드라이트론 카드 특유의 맹세효과 때문에 사용하는 각이 거의 나오지 않아
전개파츠는 여기까지고 이제 돌파 파츠들 볼게
수왕 알파
통상소환 가능한 몬스터를 거의 쓸 수 없는 드라이트론이 후공에 스프라이트+@ 아키타입 또는 낙인, 티아라멘츠같이 한장한장이 묵직하게 떨어지는 덱들을 상대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야
기본적인 사용법은 펜리르와 비슷한데, 이걸로 상대의 방해를 유도하고 삼재각을 만들거나 공격력이 3000인 점을 활용해 그대로 몬스터에 들이받고 메인2에 전개를 하는 방법이 있어
또 룰특소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상대가 반응하기 어렵다는 점, 룰특소에 턴제가 없기 때문에 조건만 만족하면 한 카드를 여러 번 내리는 것도, 여러 카드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겠다
3개 쓰고 싶긴 한데 다른 카드들, 특히 천동보다 가치가 낮다고 생각해서 2개만 쓰게 됐어
쿠리카라천동
수왕 알파와 비슷한 맥락에서 쓰는 몬스터야
장점으로는 루루칼로스나 아폴로우사같이 필드에 오래 남아있으면 불편한 몬스터들을 한방에 싹 밀어버릴 수 있고 타점 보조도 해줄 수 있는데다 1레벨이라 여차하면 엑시즈로 방향을 틀어 변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역시 수동적인 카드이기 때문에 상대가 각을 만들어줘야 쓸 수 있다는 점이 있는데, 어차피 천동을 넣을 매치업이면 80% 이상의 게임에서 천동각이 나오니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고 생각해
또 2번 효과는 드라이트론 입장에서 아예 활용할 수 없는 효과가 아니라 통상소환할 수 없는 몬스터를 살리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의 엑스트라 몬스터 또는 정규소환을 한 번 거친 특수소환 몬스터를 살려 추가적인 방해를 만들 수 있고, 특히 티아라멘츠 상대로 루루칼로스를 살려 1방해를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매우 강력해
삼전의 재
상대가 내 메인페이즈에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했다면 욕망의항아리/마음의변화/강인한파수병 셋 중 하나의 효과를 골라 쓸 수 있는 미친또라이카드야
일단 코인을 이겨도 후공을 잡고, 상대가 내 메인페이즈에 몬스터 효과를 발동하지 않는 경우가 더 적기 때문에 반드시 3장을 써야 하는 카드라고 말해주고 싶다
돌파파츠는 여기까지고 마지막으로 기타 카드들 설명할게
푸른 눈의 카오스 MAX 드래곤
수비력이 낮은 몬스터, 특히 루닉전에서 원턴킬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몬스터이자 떡내성으로 버티기에도 좋은 몬스터야
요즘 메타 카드들은 대부분이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고 타점이 4000을 넘기는 일이 많지 않아 일단 꺼내기만 하면 잘 터지지 않고, 드라이트론 하급 2장으로 공격력을 딱 4000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트론 기믹과도 잘 어울려
특히 루닉을 상대할 때 스드 없는게 확인되면 후긴한테 푸카맥 들이받아서 8000데미지 한방으로 끝내는 것이 주요 플랜이 되기 때문에 덱에 싸이크론류 카드들을 가져가지 않았어
고성대 사우라비스
이 카드의 투입 의의는 '서치가 되는 뵐포케어카드'라는 점에 있어
보통 밴알파+벤텐+알제타/엘감마/르타델타의 3핸드 조합일 때 밴알파로 굳이 벤텐을 가져올 필요가 없으니 디바이너에 찍힐 뵐포 또는 파프뮤베타에 찍힐 켈벡을 케어하는 용도로 1장정도 사용해
필드에 나오면 상대 룰특소같은거에 반응해서 소환무효제외같은 효과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정말 방해를 만들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만 쓰고 평소에는 쓸 일이 잘 없어
초동이 많을때나 활용 가능한 고점용 카드라 취향을 좀 심하게 타서 필요없다고 판단되면 안써도 되기는 하는데 일단 넣는 편이 좋으니 잘 모르겠어도 함 츄라이해봐
증식의 G
60 후공덱이라면 상대의 전개를 멈추기 위해 반드시 3장을 써야 하는 카드야
TCG 동네에선 금지일 정도로 통과만 되면 거의 턴스킵이라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착지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1~3드로우를 추가로 보기 때문에 패가 말린 경우 패를 풀어주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만 이미 패에 드라이트론이 많은 경우 증지를 쳐서 드로우를 3~4장씩 봐도 공격권이 팍 늘어나는 건 아니라 '드로우를 봐서 공격권을 복사해야지'라는 느낌 보다는 '전개그만하고저한테턴빨리주세요제발'같은 느낌으로 쓰는 게 맞을 것 같다
혼돈의 발키리어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사키타마를 대체하기 위한 카드야
묘지에서 빛/어둠 몬스터 1장을 제외하고 나가는 카드인데, 보통 효과를 사용한 6레벨 디바이너와 조합해 6+4로 바로네스를 올리거나 그냥 간단하게 나가서 필드 어드밴티지를 늘려주는 용도로 활용해
코스트는 보통 디바이너로 묻은 아디클이나 누토스를 사용하면 손해가 없고, 공격력도 1800이나 돼서 전투를 할 때 은근히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
욕탐 또는 잔깎/켈기도에 갈리거나 모종의 이유로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2장을 쓰고 싶은데, 파프니르와 비슷한 이유에서 1장만 쓰게 됐어
숙신상 켈도, 검신관 무도라
효과는 대부분 알테니 굳이 설명하지 않을게
이건 묘지경찰을 막기 위한 묘지경찰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보통 잔깎으로 갈아서 상대의 켈도무도라와 기타 자원을 덱으로 돌려버려서 상대가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게 주된 사용법이고, 그 외에도 켈벡이나 아기도로 갈리면 상대 턴에 방해로 쓸 수 있기도 하지만 패에 잡히면 일반소환 외에 처리가 곤란하다는 점 때문에 켈도와 무도라 각각 1장씩만 썼어
켈도가 울레라 가루 부담이 있다면 무도라만 써도 좋지만 랭크에 흔히 보이는 무지성 이시티는 상대 덱 확인도 안하고 켈기도를 갈아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각각 1장씩 쓰는 게 좋아보인다
저택 와라시
후공축 드라이트론이 선공 티아라가 묻은 켈도무도라를 막기 위해 반드시 3장을 넣어야 하는 카드야
켈도무도라 이외에도 디디크로우, 넬섀도르 에리얼, 기타 묘지 때리는 카드들을 막아줄 수 있고 모든 티아라멘츠 몬스터에 박을 수 있기 때문에 겹쳐잡아도 겹쳐잡은만큼 전부 쓸 수 있어
이게 턴제가 없었다면 이걸 잡기 위해서라도 40을 했을텐데 정말 아쉽게도 카드명제약이 있어서 한턴에 여러번 던지고 그런건 안되는게 아쉽다 ㅜ
D.D. 크로우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묘지견제 카드야
티아라멘츠 몬스터의 융합 효과는 '이 카드를 포함하는'이라는 텍스트가 붙어있기 때문에 발동에 체인해 크로우를 박아서 티아라멘츠 몬스터를 제외해버리면 융합을 하지 못해 큰 이득을 볼 수 있어
그 외에도 그냥 묘지의 카드를 제외하는 거기 때문에 인게이지같은 중요한 카드에 박아버려도 1인분은 하고, 잭인더핸드로 서치하거나 그냥 일반소환해서 파프뮤베타 또는 나이팅게일-다우너드-아제우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해
스몰 월드
드라이트론에게 부족한 초동이나 특정 상황에 필요한 패트랩을 끌어오는 카드야
주로 사용하는 스몰월드 루트는
드라이트론 하급 > 디디크로우 > 천동 (천동과 디디크로우는 바꿀 수 있음)
드라이트론 하급 > 천동 > 디바이너/발키리어/켈도/무도라
와라시 > 디디크로우 > 드라이트론 하급
켈도/무도라 > 발키리어 > 천동
증지 > 와라시 > 디디크로우
정도가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위에 나온 표의 역순도 가능해
어리석은 매장
간단하게 드라이트론을 묻어서 초동으로 사용하거나, 이바를 묻어서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디클레어러 카드들을 챙겨 변수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해
이거 말고는 더 할 말이 없다 ㅜ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아마 이 글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일거라고 생각해
일단 욕탐을 쓸 수 있는 이유는 메인이 60장인 점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후공축이라는 점 정도가 있는데, 일단 핵심 카드를 서치해놓은 다음에 욕탐을 치면 전혀 문제가 없고 어차피 메인덱의 매수 자체가 많기 때문에 핵심 카드가 한두장정도 갈려도 덱에 여분의 핵심 카드가 남아있을 때가 많으며, 설령 메테오니스나 벤텐이 전부 갈린다고 쳐도 드로우한 2장의 카드로 엑시즈나 링크를 하며 충분히 상황을 타개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욕탐을 쓰게 됐어
또 다른 이유로는 후공인 경우 소환권이 선공인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필요한데, 소환권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패를 늘리는 거고 패를 가장 쉽게 늘리려면 욕탐을 쓰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비슷한 예시로 '피닉스 채용형 트라이브리게이드에서 욕탐을 박고 디바인/대시/퓨데가 갈려도 뽑은 2장의 카드로 게임을 이긴다'같은 이론이 있어
의식 덱이 욕탐을 쓴다는 거에 "이거 절대 안되는거 아니냐"라는 선입견을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어 ㅜ
의식의 준비
투입의 목적은 벤텐을 끌어온다기보단 고성대를 끌어온다는 점에 의미가 있어
고성대 파트에서도 소개했듯 고성대가 만능 방어 카드라 이걸 잡고 못잡고가 꽤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하다면 1~2장정도 써도 좋아
7레벨 이하의 의식몬스터의 절대적인 매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벤텐 석방되기 전에는 3장까지는 쫌 그런거같다
무덤의 지명자
전개덱들의 하드 카운터인 증식의 G와 드롤&로크 버드를 매우 간단하게 막아줄 수 있는 카드고, 그 외의 패트랩과 티아라멘츠 카드도 유용하게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대 매수를 투입해
일단 티아라전에선 절대 놀 수가 없는 카드고, 그 외의 덱 상대로도 맛있게 박히는 타이밍이 분명 있기 때문에 잡았을 때 상대의 덱/묘지의 카드를 카운팅하고 상대 패에 뭐가 있을 지 생각해서 무명자를 적절한 타이밍에 잘 박는 게 티아라전의 핵심이야
4-2. 엑스트라 덱
메인덱 카드 설명은 여기까지고 이제 엑스트라 덱에 들어가는 카드들의 설명이야
드라이트론 - 파프μβ'(뮤베타)
드라이트론이 덱으로서 기능하게 해주는 카드 중 드라이트론 테마 내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야
드라이트론 하나를 묻어서 추가 소환권을 확보해줄 수도 있다는 점부터 강력한데 엑시즈 소재도 의식소재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패/필드 개체수 손해 없이 의식 소재를 마련할 수 있고, 공격력 2000의 엑시즈 몬스터라서 상대 몬스터에 대충 들이받고 아제우스를 갈 수 있다는 점도 강력해
쪼곰 과장 섞어서 이게 드라이트론한텐 키토칼로스급으로 중요한 카드라고 생각해도 되겠다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효과로 내 필드에 기계족 의식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소재를 하나 떼고 마/함 퍼미션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DRA와 소재를 가진 파프뮤베타가 필드에 있을 때 상대가 번개같은 카드를 갈기거나 낙인융합/루닉의샘 등의 핵심 마법카드를 발동하면 쳐맞지 말고 효과를 쓰는게 좋아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
어떻게 효과가 그냥 덤핑 ㅋㅋㅋ
기본 전개에서도 자주 사용하고, 이따가도 설명하겠지만 우회 전개/상대의 방해 케어를 위해 사용하는 카드야
우회 전개시엔 보통 엘감마를 묻고 케어 전개에서는 이바를 묻은 뒤 버디클/그디클을 퍼오는 식으로 사용해
특히 후공에 증지를 맞고 달리는 상황에서 니비루 케어를 위해 4소환째에 이 카드를 소환한 뒤 버디클을 서치해올 수 있는 점이 강력해
LL-어셈블리 나이팅게일
간단하게 1x2로 나갈 수 있는 직접 공격 엑시즈 몬스터야
후공에 이걸로 직공을 두 대 친 뒤 메인2에 다우너드-아제우스 순서로 엑시즈 탑을 쌓아 4소재 아제우스를 만드는 점이 강력하고, 얘가 소재를 3~4개씩 쌓으면 줄 수 있는 전투 데미지가 꽤 되는 편이라 라이프가 얼마 없는 상대에게도 올려서 깜짝 킬각, 특히 다이놀전에서 상대의 묘지에 다이놀피어 카운터함정이 없다면 이걸로 킬을 내는 상황도 심심치않게 나와
다우너드 매지션
주로 아제우스 깔개로 쓰는 카드인데,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효과로 이 카드엔 관통 효과가 달려있어
극히 드물게 상대가 아스트랄크리보+백더쿡으로 눕는 상황에서 5소재 나이팅게일로 직공을 5대 쳐 5000데미지를 주고 그 위에 다우너드를 올린 뒤 다음 턴에 다우너드의 관통효과를 활용해 수비표시의 백더쿡을 공격하면 3100의 데미지로 킬을 낼 수 있어
상대가 백더쿡을 공격표시로 돌린다면 그냥 그 공격표시 백더쿡을 DRA나 블카맥같은걸로 대충 쳐서 킬내면 되고 하여튼 이거 효과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백더쿡은 이거 활용해서 뚫는게 의외로 유효해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역전의 신
소재를 2개 제거하고 이 카드 이외의 필드의 모든 카드를 싹 밀어버리는 아주아주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드라이트론에서는 주로 나이팅게일-다우너드-아제우스의 조합으로 4소재 아제우스를 만들고, 가끔 베아트리체에 겹치고 나와서 2소재로 올리기도 해
알 사람만 아는 숨겨진 효과로 내 필드의 카드가 전투/효과로 터졌을 때 소재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드를 밀고 잉여 마/함을 세트해 포영/일적/무명자인 척 블러핑을 하면 상대가 세트를 깰 수밖에 없게 되고, 소재를 채우는 효과를 활용해 1소재 또는 3소재 아제우스의 소재를 채워 변수를 만들 수 있어
링크리보
필드에 나온 잉여 1레벨을 덤핑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해
대표적인 예시로 노바+알제타의 투핸드 전개에서 노바로 밴알파를 덱특소한 뒤 링크리보로 바꿔먹고 묘지의 밴알파 효과를 발동해 알제타를 릴리스하고 시작하는 초동이 있어
그 외에도 이바를 일반소환한 뒤 링크리보로 바꿔먹고 이바의 유발효과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밴알파+엘감마 전개에서 엘감마의 효과를 사용할 때 묘지에 드라이트론 하급이 없는 경우 필드의 드라이트론 하급 하나를 링크리보로 바꿔먹고 엘감마의 효과를 온전히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피 마스카레나
간단하게 필드에 내서 뒤에 소개할 유니콘 또는 사로스와의 콤보로 방해를 만들 수 있어
선공엔 일부 우회 전개가 아니라면 잘 나오지 않고, 가끔 패가 꼬였을 때 마스카+잉여 몬스터 2장으로 언제든지 사로스/유니콘각을 만들어 상대에게 압박을 주는 용도로 사용해
후공엔 킬각을 잡을 때 이바 또는 나사테이야 등의 '덤핑해야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몬스터' 또는 잉여 몬스터를 덤핑하면서 필드 링크수를 유지할 수 있고, 이후 바렐스워드나 액세스코드의 소재로 사용해 효과파괴로부터 바렐스워드를 지켜주는 용도로 활용하게 돼
트로이메어 유니콘
무난하게 마스카레나로 상대턴에 꺼낼 수 있는 방해 카드이자 스킬드레인/서몬리미터 이외의 모든 비공개 세트와 지속함정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 있어
아제우스를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센서만별이 켜진 경우 링크리보(사이버스족)+이바/디바이너(천사족)+드라이트론 하급(기계족)으로 종족이 전부 다른 몬스터 3체를 필드에 낸 뒤 유니콘을 올려 상대의 센서만별 또는 다른 필드의 카드 1장을 걷어낸 뒤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강력하고 덱으로 띄운다는 점 덕분에 전투/효과 내성을 가진 카드를 간단하게 치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상호링크가 가능한 카드는 바렐스워드, 액세스코드, 사로스, 트로이메어 피닉스 등이 있기는 한데 피닉스는 애초에 잘 안쓰고, 나머지는 저거 이후에 유니콘을 소환하는 각 자체가 잘 안나와서 상호링크와 관련된 드로우 효과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좋아
바렐스워드 드래곤
킬각용 카드야
3000의 타점과 자체 공뻥, 2회 공격에 전투 내성까지 버릴 게 없는 매우 강력한 효과로 무장하고 있어
장점으로는 6000어라이벌 등의 완전내성 몬스터도 공뻥으로 뚫을 수 있고 드라이트론 몬스터 아무거나 1장과 공격을 했을 때 드라이트론 하급 2000+바렐스워드 3000+스워드 추가공격 3000=8000의 딱뎀으로 킬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몬스터를 3장이나 먹는 무거운 몬스터인데 액세스코드같은 경쟁자에 비해 혼자 필드를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해 다른 보조 카드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어
하지만 드라이트론은 자체 소환권이 많고 필드 정리에 도움을 주는 카드들을 다수 채용, 특히 나사테이야가 필드 몬스터를 정리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바렐스워드와 액세스코드의 비교는 엑스트라덱 전부 설명하고 사이드 넘어가기 전에 한 번 더 자세하게 비교해줄게
구신 누토스
디바이너로 묻은 뒤 필드의 카드를 1장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해
마침 4레벨 천사족이라 디바이너를 6레벨로 만들 수 있고, 이바의 제외 코스트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아
그 외엔 상대가 2100~2400 타점의 몬스터를 올렸을 때 그 타점을 넘을 수 없는 경우 아디클+0소재 파프뮤베타를 먹고 정규소환해 그 몬스터를 전투파괴할 수 있기는 하지만 너무 이론적인 얘기고 그 자원으로 다른 몬스터를 소환하는 게 더 좋기 때문에 나도 실전에선 딱 한번밖에 사용해보지 못했어
아크 디클레어러
디바이너로 묻은 뒤 의식 몬스터/의식 마법을 서치하는 용도로 사용해
가끔 디바이너+드라이트론 하급 2장의 2+1+1로 나가거나 우라라+드라이트론 하급의 3+1로 정규소환한 뒤 이걸 착지점으로 쓰든 돌파시에 퍼미션으로 쓰든 묘지에 묻어서 억지전개를 하든 할 수 있으니까 아디클 정규소환은 꼭 알고 있어야 해
사이버스 퀀텀 드래곤
돌파에 극단적으로 치중한 7레벨 싱크로 몬스터야
보통 효과를 사용한 디바이너+드라이트론 하급의 6+1로 나가서 상대 몬스터 하나를 데미지스텝에 비대상 바운스한 다음에 다른 몬스터에 한 번 더 들이받아 몬스터를 2장 제거하는 플레이가 티아라멘츠 포함 어떤 덱을 상대하든 매우 강력하고, 내 필드에 링크 몬스터가 있으면 퀀텀 이외의 몬스터를 공격/효과의 대상으로 할 수 없는 내성부여도 상당히 쏠쏠해
유사한 역할을 하는 7싱크로에 라이트로드 아크 미카엘이나 블랙 로즈 드래곤이 있으니 잘 따져보고 자기 플레이 스타일에 어떤게 잘 맞는지 생각해서 쓰는 게 좋아
이따 엑덱 소개 끝내기 직전에 7싱크로들 4종류 장단점 비교해줄게
플뢰르 드 바로네스
10싱크로의 신
디바이너+발키리어로 간단하게 나가서 매 턴 필드의 카드 1장을 파괴하는 기동효과와 몬/마/함을 가리지 않는 퍼미션 효과가 강력하고, 서로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바로네스를 주인의 엑덱으로 돌린 뒤 묘지의 레벨 9 이하의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수왕 알파같은걸 살려 바운스를 볼 수도 있어
그리고 이바+디클레어러를 쓰지 않는 구축이 5소환 이내로 니비루를 케어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도 있다
상검대공-승영
이것도 바로네스와 비슷하게 6+4로 나가는 싱크로 몬스터인데, 승영의 진짜 강점은 욕탐을 친 이후 또는 나사테이야와 함께 활용할 때 나와
우선 욕탐을 치면 승영의 공격력이 1000 올라 4000이 되고 상대 필드의 몬스터는 공격력이 1000 내려가 공격력 차이를 2000가량 벌려서 필드 압박에 큰 도움이 되고, 나사테이야의 효과로 묘지의 벤텐을 제외하면서 상대 몬스터를 뺏어온 뒤 승영의 유발효과를 사용하면 1긴빠이+1필드/1묘지 제외+내 필드 몬스터 개체수 +1이라는 미친 교환을 할 수 있어
다만 상황을 많이 타는 카드라 욕탐을 쳤더라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승영이 더 좋은지 바로네스가 더 좋은지 잘 따져보고 올려야 해
4-2-1. 7싱크로 4종류 비교
엑덱파트 마무리하기 전 사족으로 7싱크로들이랑 킬각용 4링크 비교해주고 넘어갈게
블랙 로즈 드래곤
소환되면 본인을 포함해 필드를 싹 미는 간단하면서 강력한 효과를 가진 카드야
장점으로는 소환 성공시 필드클린이라는 미친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1:다수를 파괴해야 할 때, 특히 히어로같이 내성 없는 덱 상대로 맛있게 쓸 수 있고 단점으로는 필드클린각이 생각보다 잘 안나오고 티아라멘츠 융합 몬스터들은 터지면 본인 효과로 다시 묘지에서 기어나올뿐더러 필드클린 1회로는 방해를 전부 제거할 수 었기 때문에차라리 다른 몬스터를 활용하는게 더 좋은 경우가 많아
F.A.(포뮬러 애슬리트) 라이트닝마스터
상대의 방해를 맞고 정상적인 전개를 할 수 없을 때나 증지에 대한 착지점 등으로 사용하는게 기본 사용법이고, 그 외에도 킬각을 잡을 때 마/함 1장정도를 확실하게 밟고싶을 때 사용하기도 해
장점으로는 세트카드가 한두장 있어도 확실하게 밟을 수 있고, 존재자체가 성방케어기 때문에 언제든 나오기만 하면 1인분은 하는 안정적인 카드라는 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자체적인 돌파능력이 전무해서 꼭 다른 전개패가 같이 있어줘야된다는 점이 있다
라이트로드 아크 미카엘
1000LP라는 매우 저렴한 코스트로 띠꺼운 카드에 제외빔을 박을 수 있고, 슈퍼레어라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고, 한 턴에 딱 1장만 제외할 수 있어서 활용 가능한 상황이 위에 둘보다 적고 덱따라선 아예 못쓰는 상황이 있을 수 있어서 나는 선호하지 않아
사이버스 퀀텀 드래곤
장점으로는 대상내성이나 파괴내성이 있어도 패로 띄우는거라 전부 무시하고 치울 수 있고, 자신 필드에 링크몬스터가 있으면 유사 푸른눈의제트드래곤의 기능도 할 수 있고, 슈퍼레어라 가격 부담이 적고, 사람들이 효과를 잘 몰라서 쉽게 당해주지만 무조건 배틀페이즈에 발동해야 하기 때문에 에이스를 치우고 메인2에 전개를 하거나 더블어택 활용해서 킬각잡는 정도로 행동이 제한되고, 돌파에 극단적으로 치중한 효과 때문에 선공에 꺼낼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야
4-2-2. 바렐스워드와 액세스코드 비교
진짜 마지막으로 바렐스워드와 액세스코드의 장단점까지만 드라이트론 입장에서 비교해주고 사이드로 넘어갈게
우선 바렐스워드의 장점으로는
전투내성과 자체공뻥을 앞세워 완전내성 몬스터 또는 공격력이 매우 높은 몬스터도 무리 없이 전투파괴할 수 있다
드라이트론 하급 또는 파프뮤베타와 조합하는 경우 2000+3000x2의 편안한 딱뎀킬을 낼 수 있다
(제일중요함) 2회 공격을 부여하는 효과는 유발 즉시 효과+잔존효과이기 때문에 뵐러/포영 등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다
가 있고, 단점으로는
뵐러/포영에는 내성이 어느정도 있지만 대상을 지정하고 엑덱으로 띄우거나, 스탯을 변경하거나, 공격이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는 카드에 취약하다
전투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매우 적어서 필드를 걷어내는 카드들의 도움이 다수 필요하다
몬스터를 무조건 3장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소환하기 꽤 무겁다
가 있어
그리고 액세스의 장점은
다른 도움 카드 없이도 5300의 타점을 만든 뒤 체인불가 비대상 파괴 효과로 필드의 카드를 상당수 걷어내며 킬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몬스터 2장 이상으로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사용한 잉여 유니콘과 아무 효과몬스터 1장을 링크해 5300의 타점을 가진 몬스터로 바꿔먹을 수 있어 바렐스워드에 비해 비교적 가볍다
체인불가 비대상 파괴라는 매우 강력한 효과로 전투 이외의 상황에서도 무난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가 있고, 단점으로는
타점이 4300 또는 530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공격력 5400 이상의 완전내성 몬스터 또는 공격력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효과파괴내성을 가진 몬스터는 치울 수 없다
공격력을 올린 뒤 퀵 타이밍에 뵐러/포영을 맞을 가능성이 있고, 뵐러/포영을 맞은 뒤 액세스코드는 할 수 있는 게 공격밖에 없기 때문에 가치를 급격하게 잃는다
(제일중요함) 드라이트론 하급 몬스터 또는 파프뮤베타와 조합하는 경우 5300+2000=7300이라 애매하게 라이프가 700이 남고, 이 700을 마련하지 못해 킬각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가 있으니 취향따라 적당히 골라서 원하는 카드를 쓰면 될 것 같아
잭나이츠 파라디온 아스트람의 경우 한방 킬각이 아닌 지속 전투로 상대의 어드밴티지를 깎아먹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턴을 받은 경우 웬만해선 그 턴에 킬을 내야 하는 드라이트론 입장에서 바렐스워드와 액세스에 비해 가치가 낮다고 판단해 아예 채용을 고려해보지 않았어
이 밑은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 적당히 걸러듣는게 좋아
나는 액세스보단 바렐스워드쪽을 더 선호하는데, 내가 설명한 액세스의 단점이 드라이트론 입장에선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고, 액세스가 필드를 걷어내주는 효과는 드라이트론 메인 기믹의 소환권과 돌파카드를 포함한 기타 보조 카드들, 특히 몬스터를 걷어내는 데에는 나사테이야 1장으로도 충분한 느낌이 들어서 액세스만의 장점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어
그리고 솔직히 너도 8000딱뎀킬각 못참잖아..
4-3. 기타 투입하면 좋은 카드들
이걸로 덱에 들어가는 카드들 설명은 전부 끝났고 그 이외에 넣으면 좋은 카드들 설명해줄게
대부분의 카드들이 내가 생각했을 때 다른 카드에 비해 가치가 좀 떨어져서 안넣은거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
사로스=에레스 쿠르누기아스
효과가 아닌 소환 조건으로 자신 필드의 몬스터뿐만 아니라 상대 필드의 몬스터도 1장까지 소재로 사용하고 소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카드를 사용해
선공엔 패가 꼬였을 때 마스카레나+잉여 몬스터 2체를 남기고 엔드한 뒤 상대 메인 페이즈에 마스카레나의 효과를 발동해 상대의 주요 몬스터를 1장 먹고 사로스를 소환, 소환시 유발 효과로 명결파를 날린 뒤 사로스의 효과로 묘지 특수소환을 1회 막고 비대상 발동내성으로 버티는 플레이가 어떤 덱 상대로도 유효해
하지만 사로스의 내성은 비대상+발동한효과만 막기 때문에 빙검룡의 유언 효과같이 '적용되는' 효과나 포영같이 대상을 지정하는 카드에게 취약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해
드라이트론-라스β(베타)
패에서 드라이트론 몬스터 또는 의식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발동해 이 카드를 특수소환하고, 제외된 드라이트론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되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원랜 효과가 구려서 아예 안쓰지만 이 구축에서는 소환권을 하나라도 더 늘리는 게 급하기 때문에 1장정도 투입을 고려할만해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그냥 드라이트론 하급이라서 쓰는 느낌이라 추천하진 않는다
드라이트론 아스테리즘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카드인데, 조건이 필요하긴 하지만 사실상 1:1의 교환을 할 수 있는 카드라 가끔 필요할 때가 있어서 넣게 됐어
우선 드라이트론은 효과파괴의 수단이 디바이너-누토스밖에 없는데 벤텐이 제한이라 디바이너는 보통 아디클을 묻어 벤텐 또는 다른 의식몬스터를 서치하는 데 쓰게 되고, 그렇게 되면 효과파괴의 수단이 적어져 돌파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에 1장쯤 넣어서 잡히면 좋고 아님말고 식으로 넣는 카드야
특히 아폴로우사 상대로 좋은 카드인데, 드라이트론 입장에서 아폴은 맞으면 죽어야되는 몬스터지만 라스베타같은걸 소환하려고 하면 상대가 더 중요한 몬스터를 막기 위해 그냥 통과시켜주는 경우가 많아서 라스베타나 르타델타같은걸 노바로 덱특소하든 효과발동하고 기도하든 필드에 올린 다음에 아스테리즘으로 아폴을 깨서 상대의 방해 수를 대폭 깎아먹는 플레이가 유효해
드라이트론 이클립스
아마 이런 카드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서 간단하게 효과 설명해줄게
효과가 2개 있는데, 1번 효과는 묘지의 드라이트론 하나를 패로 퍼오는거고 2번 효과는 묘지에서 제외하고 내 필드의 드라이트론 공격력을 2000 올려주는 효과야
기본적으로 묘지에서 퍼오는 드라이트론 몬스터엔 제약이 없기 때문에 DRA같은걸 퍼와서 의식 소재 또는 드라이트론 하급의 코스트로 쓴 뒤 억지전개를 하는 방법이 유효하고, 킬각을 잡을 때 공뻥을 부여해서 더 쉽게 킬각을 잡을 수도 있게 해줘
그 외에도 노바, 메테오니스에 이어서 이클립스까지 넣고 파프니르를 2장 이상을 채용해 파프니르와 파프뮤베타의 가치를 늘릴 수도 있다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
어쨌든 묘지를 활용하는 덱이기 때문에 일단 쓸 수는 있는데, 글 최상단의 덱리로 덤핑 240번을 해서 통계를 내본 결과 디바이너+드라이트론 하급 2개로 6+1+1, 뵐포맞은 디바이너/버디클+드라이트론하급+나사테이야로 2+1+5, 우라라+나사테이야로 3+5, 뵐포맞은 디바이너/버디클+벤텐/이다텐으로 2+6을 해서 나가는 거에 비해 덤핑된 카드들의 가치가 낮고, 괜히 또 묘지에서 효과 발동했다가 비스테드에 찍힐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올리는게 손해라고 판단해서 넣지 않게 됐어
비슷한 양의 자원으로 파프뮤베타+DRA+바로네스라는 경쟁자가 있어서 4~5덤핑+3000타점만 보고 쓰기엔 너무 별로같고, 60덱이지만 덤핑 기대치가 낮아서 드라이트론이랑 잘 어울리는 카드는 아닌 것 같아
액세스코드 토커
바렐스워드랑 비슷한 킬각용 4링크인데 엑스트라덱 파트에서 설명했듯이 굳이 액세스를 쓸 필요가 없어서 이쪽 단락에서 소개하게 됐어
근데 바렐스워드랑 액세스는 취향을 꽤 타는 편이라 액세스가 더 세다고 생각하거나 액세스를 더 잘 다루면 액세스 쓰는게 좋다
트로이메어 피닉스
어느 타이밍에 써도 무난한 마함제거카드야
마함제거가 필요한 상황 또는 필드의 잉여 몬스터 덤핑이 필요할 때 올리는데, 마함제거의 역할은 디바이너-누토스-바로네스가 해주고 잉여 몬스터 덤핑은 마스카레나가 해줄 수 있어서 피닉스까지는 좀 투머치인거같다
5. 기타 팁
여기는 알고가면 좋은 덱의 전반적인 팁에 대해 적어놓은 단락이야
일반적인 40드라이트론이나 선공축 드라이트론을 할 때도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는 팁들도 있으니 이 단락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
1. 후공에서 파프뮤베타의 가치는 디바이너보다 월등히 높다
보통 드라이트론을 상대할 때 디바이너를 막으면 어느 정도 정지한다는 게 통상적인 인식이기 때문에 파프뮤베타보다 디바이너가 먼저 올라오면 디바이너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는데, 그걸 이용해서 뵐포를 디바이너에 일부러 유도한 뒤 엘감마로 소환권을 복사하고 나사테이야로 상대 필드를 정리함과 동시에 개체수를 불려서 바렐스워드를 가는 플레이가 매우 강력해
핵심은 파프뮤베타로 묻는 엘감마나 DRA의 가치가 디바이너로 깨거나 서치하는 카드의 가치보다 높다는거
2. 생각보다 잔깎으로 갈리는 카드들의 가치는 높지 않다
무슨소리냐면 드라이트론이 잔깎을 쓰는 이유는 묘지에 압도적으로 많은 드라이트론을 묻어 상대의 켈도무도라를 의미없게 만드는 게 가장 큰 이유라 복수매의 카드가 동시에 갈릴 확률이 높고, 드라이트론 하급은 묘지에서 기동효과로 하나하나씩 튀어나오는 애들인데다 벤텐이나 메테오니스같은게 갈려버리면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잔깎을 우라라체크용으로 던지고 삼재를 치거나 스몰월드로 필요한 카드를 집어오는 플레이가 더 유효한 경우가 있어서 막 티아라멘츠나 섀도르처럼 체인 4개 5개씩 쌓으면서 유발효과 파티를 하는 그림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
3. 패나 묘지의 초동을 전부 써서라도 천동으로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릴리스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천동은 이 구축에서 거의 유일하게 1:다수 교환을 하는 것과 동시에 배틀페이즈를 소모하지 않고 타점을 챙겨주는 카드라 천동을 통과시키고 적당히 공격력 낮은 몬스터에 들이받아서 킬을 내거나 엔드페이즈에 루루칼로스를 살려서 상대를 방해하는 플레이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초동을 전부 써서라도 천동으로 보는 이득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거야
4. 삼재의 컨탈효과는 의외로 쓸모가 많지 않다
일단 경쟁상대로 서치가 가능한 나사테이야가 있고, 영구 컨탈인 나사테이야와는 다르게 삼재는 엔드페이즈까지만 뺏어오기 때문에 그 턴에 처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해
컨탈 대신 추천하는 효과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개체수를 늘리는 게 급할거기 때문에 2드로우를 보는게 좋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5. 욕탐으로 핵심 카드가 갈리는걸 두려워하지 말자
덱 매수와 초동이 무식하게 많아서 '밴알파/벤텐/메테오니스가 다갈리면 어떡하지?'나 '기껏 10장 뒷제외했는데 이상한거 뽑으면 어떡하지?'같은 걱정은 애초에 의미가 없어
진짜로 저게 다갈리고 증지두장 뽑은거면 당장 그판 나오고 로또사러가야지
6. 상대가 묘지견제카드를 쓴다고 해서 무작정 와라시를 박지 말자
예시 상황으로 이미 메테오니스가 패에 있는데 묘지의 알제타 소환을 시도하는 상황에 무도라를 발동하는 경우가 있겠다
사실 이건 딱 정해져있다기보다 나랑 상대의 패/묘지 자원 보면서 판단해야되는거라 그냥 그런갑다 하고 알고있으면 돼
7. 고성대는 신이다
고성대 단락에서도 소개했듯 정말 만능 방어 카드기 때문에 서치할 수 있는 상황에 반드시 서치하고 만약 잡았다면 그 게임은 높은 확률로 전개가 통과되니까 의식의준비같은거까지 써가면서 잡을 필요가 있어
8. 바렐스워드와 액세스코드를 덱에 같이 넣어도 좋다
게임을 하다보면 유니콘으로 덱바운스를 보고 난 뒤 자원이 약간 모자라서 애매하게 3+1만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잉여 몬스터들을 처리하는 용도로 액세스코드가 필요할 수 있어서 둘이 같이넣는거 부담가지지말고 한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6. 리플레이로 보는 실전 후공 돌파
실제로 뚫는 리플레이를 보면서 전개의 패턴이나 바로 직전에 설명했던 팁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보면 좋겠다
마듀갤에서 진행했던 MDG(oa) CS에서 실제 나왔던 듀얼 로그를 가져왔어
큰 틀에서 같은 구축은 아니지만 여기서 사용되는 카드들 대부분이 이 글에서 소개하는 구축에도 들어갔기 때문에 이 구축으로도 가능한 돌파야
근데 저건 패가 많이 좋았던 경우고 실제 게임에서 저런 완봉은 거의 못나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통 상대 방해 중요한거 한두개정도만 막고 제발!!! 하면서 갈리는거 이상하게 갈리길 기도하고있더라..
헐 비상 비상 큰일났다
월챔예선 끝나고 리플 녹화하려고 했는데 듀얼 못하면 리플도 못보네 아 ㅋㅋ
리플 많이 준비 못해준거 진짜 미안해 ㅜ
7. 마치며
60잔깎알파삼재욕탐길항카오스맥스티아라고로시후공드라이트론 소개는 여기까지야
서론에서도 소개했듯 재미를 위한 구축이고, 티아라 상대로 럭키펀치 한방 세게 갈기면 뽕맛이 개쩌니까 한번쯤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기타 궁금한 점은 드라이트론 마이너 갤러리로 찾아오면 친절하게 답해줄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