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의 전개와 해석을 쓰는 글 (2편_ 4~5막)
스타로의 전개와 해석을 쓰는 글 (1편_ 1~3막)|땡닢 テンニプ (note.com)
에 이어서, 4~5막에 대한 후기나 감상, 해석을 남기는 글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생각해보면 밀리언 라이브 드라마에서 아이마스적인 의미를 담은 건 별로 없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스타로가 굉장히 새로운 시도라고 느껴집니다.
어렴풋이 스피카와 나루의 이야기가 밀리언 아이들의 성장 과정하고 같지 않나? 싶었는데, 어제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하니 아이마스 그 자체를 담으려고 했구나 하는 느낌.
오시라는 건 정말로 (4막)
어느 정도 이 편은 트라비 결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생긴 약간의 외전화같은 느낌이라서 메인으로 키워드를 잡고 해석하기에는 조금 개인적으로 어렵긴 한데, 조각조각으로나마 여러가지 정보가 주어진 화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인터뷰와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면서, 스피카는 I.V.로 데뷔했음에도 (실제로도 다른 멤버보다 실력이 부족하지만) 아이돌보다는 일반인에 가깝다는 감각을 가지고 있고, 그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집니다.
메인으로서는 스피카의 마인드가 바뀌었다거나 하는 건 없어서 크게 볼 만한 거리는 없지만, 나중에 드라마 CD에서는 뭔가 더 풀 내용이 있을 수도?
극중극중극 파트도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면
이렇게 본다면 어느 정도 아이돌로서 경력이 쌓인 란과 클로에는 능숙하게 대처하지만, 나루와 스피카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막에서 클로에가 갑자기 I.V. 오디션에 참여한다던가 했을 때의 모습처럼)
이정도로 드라마 이야기는 끝내고… 4막 노래인 推しってほんと에 대해서인데,
일단 오타게를 춥니다.
??
공식이 드디어 미쳤습니다. 라이브 가서 단체 후리카피를 보고 싶은 건지
제가 보고 싶다는 뜻입니다. 아무튼 노래도 괜찮고 컨셉도 좋고…
다만 노래도 노래고 4막도 4막이라서 스타로 메인으로서의 해석하기에는 좀 어려운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어쨌든 드는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사비 가사도 일반적인 아이돌 오시 활동의 느낌보다는 서로를 부둥부둥하며 나아간다는 정도의 느낌이라서, 은근히 맞는 생각일 지도…?
미완성의 폴라리스 (5막)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와~ 드디어 왔다~
스타로를 보게 된 계기인 노래에 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이 노래에 대해 자랑을 좀 하자면 이표심층심리, 스페큐의 작곡가분이 만든 노래이고 (갓곡 확정)
제가 인천시장을 한 노래입니다.
그럼 스토리를.
이 이야기를 하려고 지금까지 글을 쓴 거였는데, 생각 외로 전개가… 다룰게 좀 있네요.
연기 파트에서 나루가 마지막으로 말한 '스피카는 신인상에도, 미나토에도 흥미가 없잖아'라는 말이 굉장히 신경쓰이는 파트인데요.
3막까지만 해도 스피카는 오리히메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만 했고, 4막에서도 아이돌로서의 마음가짐이 부족하다는 걸 스스로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요
5막부터는 나루가 느끼기에도 스피카는 빛나고 있고, 신인상도 필요 없을 정도의 존재가 되었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이 뒤에도 신인상을 타지 못하고 나루에게 통수를 맞았기에 이전의 스피카라면 당연히 쥰내게 화를 내면서 나루에 대한 열의를 불태울텐데, 5막 시점의 스피카가 되어서는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스피카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네요. 미나토랑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이렇게 달라졌을지.
2막까지만 해도 스피카가 오리히메를 따라하려고 하는 정도에 그쳤기에 앞으로 스피카에게는 힘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스피카도 자연스레 아이돌로서 어떻게 해야할 지 자각을 한 걸까요.
아니면 미나토에게 들은 오리히메의 마음가짐을 스피카가 따라하는 것이라면? 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2막에서도 보였듯이 오리히메를 따라하기만 하는 건 스피카가 해낼 수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V.R.이 이기고 I.B.가 패배. 그리고 그 차이는 실력이 아니라 무대 위에선 빛나야 한다는 아이돌의 마음가짐 차이. 미나토가 뭘 했든간에 스피카가 나루에게 흔들리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그런 마음가짐이 약했다는 것이었으니까요.
미나토와 친해지며 아이돌로서 한 걸음 나아간 스피카와, 그런 스피카를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시 잡고 신인상을 거머쥔 나루의 이야기였습니다. 4막까지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다는 느낌…
노래로 넘어가서,
일단 노래가 그냥 좋음. 우주, 별, 하늘, 바다를 노래한 노래는 100퍼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시타에서는 나루의 시점으로 보았기 때문에 가요제에서의 스피카가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나루한테만 그렇게 느껴졌고 스피카 스스로는 자신이 자신으로서 빛나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가사는 간단하지만…
나루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거겠죠. 다른 누군가의 길을 따라가는 게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느낌. 나루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아이돌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에 반해 스피카는 성장하긴 했지만… 어떻게 될지? 아직은 '아이돌 하는 게 즐겁다' 정도에서 멈추었는데, 자연스레 아이돌로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한번 엄청나게 꺾이게 될까요.
궁금…
정리
뭐 이래 어렵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느낌을 글로 쓴다는 건 어렵고… 해석 글은 정리하다 보면 지워야할 게 너무 많아져서 최대한 손 가는 대로 쓰긴 하는데. 아마 5막 해석에서 1~4막 해석이랑 충돌나는 게 많고, 5막 내에서도 해석이 와리가리하는 게 엄청 많은 거 같았는데 말이죠.
하고 싶었던 말을 정리하자면, 5막 시점에서
스피카는 (과정이야 어쨌든) 아이돌로서 성장하긴 했지만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닌 게 지금.
나루는 이미 아이돌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스피카와 미나토의 관계에 대해 마음을 정리하면서 제대로 된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란은 이미 완성형인 선배 아이돌로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지만, 오리히메라는 존재에 대해서 여전히 신경쓰고 있는 게 보여서 (1막 → 5막, 특히 오리히메를 자신의 목표로 생각했을 텐데 지금은 목표를 잃었을 듯) 오리히메가 부활해서 돌아왔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하고,
클로에는 왜 톱 아이돌이 되어야 하는지? 과거사를 알기 전에는 명확한 게 잘 안 보이네요.
이 정도의 느낌… 입니다.
그럼 6막 스토리가 나오면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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