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의 전개와 해석을 쓰는 글 (1편_ 1~3막)
이 글은 MILLION MOVEMENT OF STARDOM ROAD의 드라마를 듣고,
들었던 생각이나 개인적인 해석과 감상, 예상 등등을 정리하는 글입니다.
미완성의 폴라리스까지 나온 시점에서 쓰는 글이고, 다음은 Sky Surviver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거까지는 아직…
전체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파격적이거나 하는 것 없이 아이마스에서 다룰 만한 정석적인 아이돌 개인 스토리.
다만 이렇게까지 한 스토리를 길게 조명했던 적이 밀리언 드라마 내에서는 잘 없었어가지고 이외로 뭔가 생각할 점이라던가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네요.
밀리언 정도에서 꽤나 진지하게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서… 이것도 나쁘지 않음. 이벤스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분위기 면에서) 진지하지 않은 게 너무 많았어서 이번 스타로 커뮤들이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캐릭터 정리
I.V. 팀 (주역)
이치미야 스피카
미후네 나루
사사모리 란
아카즈키 클로에
진구지 (프로듀서)
이치미야 오리히메 (사망)
아이돌 스테어웨이 (1막)
일단 처음 봤을 때 느낀 게… 벌써 한 명 죽었구나… 밀리언다운 스타팅이었습니다.
원래 밀리언 드라마에서 한 명쯤 죽는 게 당연하잖아요.
농담이고, 사실 오리히메가 죽기 전에 오리히메가 진구지랑 앞서 뭔가 이야기하는 씬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오리히메는 죽음으로 위장해서 종적을 감추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종장 즈음에 다루지 않을까요 (5막인 폴라리스 시점까지도 다루지 않았으니)
MOS의 노래 전부가 드라마 씨디를 100퍼 반영하는 내용이라서, 이 노래에 대해서는 크게 해석할 만한 그게 없지만…
기본적으로 뮤지컬의 뿜빠뿜빠하는 노래니까, 각자의 솔로 파트가 자신의 감정이 담긴 대사라고 생각하면
정도의 해석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가사가 직관적이라서 좋네요.
어퍼 독 (2막)
스토리가 굉장히 정석적입니다. 노력하니까 된거죠.
다만 이런 스토리에서 항상 생각이 나는 존재가 있는데,
니치카 윙 스토리가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니치카도 나미를 동경하고, 나미의 길을 따라가려다가 인생이 굉장히 꼬인 케이스인데… 스피카도 2막에서 보면 오리히메의 연습 스케쥴을 따라가서 I.V. 오디션에 합격을 하게 되거든요.
스스로도 재능이 없다고 느끼는 일반인인 스피카가, 진구지가 보자마자 아이돌 해야겠다고 말을 건네준 오리히메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는 건데,
결국 이게 뜻하는 게 뭐냐면 "스피카는 오리히메의 빛을 따라가고 있을 뿐, 자신만의 빛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는 굉장히 아이마스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스피카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는 게 현 시점이네요.
노래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일단 굉장히 메뚜기 월드가 생각나구요.
사비 전까지는 흠… 하다가 사비부터 노래가 좋아져서 개인적으로 좀 평가가 애매한 노래에 속하긴 하는데
이런 이야기 쓰려고 글 쓴건 아니니까… 가사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여기서 스피카의 가사가 좀 신경쓰이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슥 보면 상황 자체가 상황이라서 '란 저 새끼를 어떻게든 꺾어야겠다'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긴 한데, 위에 써놨듯 스피카는 지금 자신이 왜 아이돌을 해야 하는가? 라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만의 답을 찾지 못한 상태거든요.
가사에서도, 커뮤에서도 보이는 건 스피카 자신의 빛이 아니라 란을 꺾기 위해서, 오리히메를 지키기 위해서. 이런 상태에서 아이돌의 길을 걷게 된다면 나중에 란과 오리히메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뭐 아무튼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가지 못한 상태로 스피카는 신생 I.V.에 합격하게 됩니다.
하이퍼노바 (3막)
Indigo Blue (I.B.) = 란, 스피카
Vermilion Red (V.R.) = 나루, 클로에
슥 보면 무난하게 그냥 클로에가 참전하고 나머지 애들이 자극받고 서로서로 합격했다는 스토리인데요. 여기서도 메인이 되는 이야기는 결국 스피카와 나루에게 클로에가 전한 말로 나타납니다.
어퍼 독에서 나타난 이야기입니다. '자신만의 빛'을 보여줄 수 있는가?라는 말을 클로에가 간접적으로 전해주고 있고
그에 대해서 나루는 깊게 고민하지만, 스피카는 나루 위로에 열심이라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스피카는 클로에랑 싸우기만 하지 왜 날을 세우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구요.
전적으로 자신이 빛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보다는 타인을 꺾기 위해서 아이돌을 한다라는 느낌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사실 그게 일반적이고,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이게 일반적인 반응일 거기도 하구요.
아직 스피카는 실력은 있지만 아이돌로서는 마인드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구나, 라는 정도의 느낌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I.B.는 란과 스피카로, V.R.는 나루와 클로에로 한 유닛이 되는데… 굳이 이렇게 나눈 것도 V.R.은 이미 아이돌에 대한 마인드가 잡혀있는 아이들. 그리고 I.B.는 일반인으로서의 마인드가 좀 더 강한 아이들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정도로 3막은 끝나고, 노래의 이야기로 가자면…
노래가 너무 좋은데요??
진짜 라이브에서 듣고 싶습니다 이거.
Hypernova, 제목부터 이미 실력이 출중하고 마인드가 잡혀있는 상태로 I.V.에 들어오게 된 클로에를 뜻하겠네요.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정리
일단 아이마스적인 이야기죠. 아이돌로서 빛나려면 자신을 알아야 한다.
보통 시타 커뮤면 이런 이야기는 엄청 직설적으로 말할텐데 이건 드라마의 형식을 빌려서 생각할 수 있도록 잘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은 5막까지 나왔지만, 5막 시점에서도 사실 스피카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기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니치카 할 것인가.
출근을 해야하기에 3막까지의 이야기는 이 정도로 줄이고, 근시일 내에 5막까지의 해석을 꺼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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